찬란한 내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니 모레티의 진심 어린 열정이 전해지니, 이 영화 사랑스럽다 [신작 영화 리뷰] 난니 모레티는 1970년대 중반 이후 50여 년간 활동해 온 이탈리아의 대표 거장이다. 로베르트 베니니, 잔니 아멜리오와 더불어 1990년대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했다.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모두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를 두고 '감독'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 제작, 배우, 배급까지 도맡아 한다.철저한 분업 시스템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자본주의의 첨병으로 활동 중인 '영화'를 1인이 A부터 Z까지 도맡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굉장한 도박이다. 다방면에서 웬만큼 천재적이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난니 모레티만큼 '영화'를 잘 아는 사람도 없지 않을까 싶다. 이른바 영화의 안팎 말이다.영화 는 난니 모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