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적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정 없는 집의 아이가 부모다운 부부를 만났을 때 [신작 영화 리뷰] 아일랜드의 작은 시골 마을, 열 살 소녀 코오트는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말이 없는 이상한 아이로 통한다. 가족은 물론 친구들도 그녀를 고깝지 않게 생각한다. 아빠는 경마와 도박에 빠져 매일같이 집 밖으로 나가 돌고, 엄마는 코오트 말고도 몇 명 더 있는 아이들을 챙기면서 곧 태어날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부모가 하나같이 코오트에게 애정을 주지 않고 챙기지도 않는다. 코오트는 말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로 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코오트는 엄마의 먼 친척 부부에게 보내진다. 엄마의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기도 했기에 겸사겸사 보낸 것이리라. 데려다준 아빠의 말이 가관이다. "얘가 집안 거덜 낼 만큼 엄청 먹어댈 테니, 일 많이 시키쇼." 코오트로선 당연한 듯 받아들이지만 친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