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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분쟁

저 유명한 테트리스 저작권 분쟁 실화가 영화화되면? <테트리스> [애플TV+ 오리지널 리뷰] 198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불렛프루프 소프트웨어의 헹크 로저스가 바둑 게임을 판촉하고 있다. 영업이 잘 되지 않는 듯 다른 부스에 갔더니 신종 게임 ‘테트리스’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한 번 해 보더니 ‘이거다’ 싶은 헹크는 은행 지점장을 찾아 자신이 테트리스의 일본 컴퓨터, 비디오 게임, 오락실용 라이선스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지점장은 헹크에게 자그마치 300만 달러를 대출해 준다. 테트리스는 1984년 소련컴퓨터과학센터(Elorg)에서 일하는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개발했다. 이후 빠르게 소련 전역으로 퍼진다. 1986년 안드로메다 소프트웨어의 로버트 스타인이 테트리스를 우연히 발견하고 싸게 사서 유럽에 팔고자 Elorg와 계약을 맺는다. .. 더보기
밥 로스의 행복한 사고 그리고 배신과 탐욕에 대하여 <밥 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작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으니 바로 '밥 로스'이다. 1990년대 EBS를 통해 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많은 이에게 '어때요, 참 쉽죠?'라는 말로 각인되어 있는 있는데, 그 특유의 편안한 목소리가 마치 ASMR를 듣는 것 같다고 재평가된 것이다. EBS에선 작년에 를 25년여 만에 부활시켜 지금까지도 계속 방영하고 있다.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긍정적인 힘이 나는 그의 목소리와 말, 그보다 그를 특정짓는 건 30여 분 만에 환상적인 그림을 완성시키는 그림 기법일 것이다. 일명 'wet-on-wet' 기법으로 한국어로는 덧칠 기법으로 불린다. 유화 물감을 칠한 후 마르기 전에 물감을 덧칠하는데, 정교함보단 우연에 기대해 빠르게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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