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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장재현'이라는 장르의 탄생을 목도하라 [신작 영화 리뷰] 장재현 감독은 2015년 본인의 단편 를 원작으로 한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인 로 크게 흥행하며 화제를 뿌렸다. 4년 후 로 연착륙하고 다시 5년 후 로 크게 뛰어오른다. 그동안 아쉬웠던 비평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흥행 면에선 한국 공포 영화 역사를 다시 쓸 정도의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면 하나같이 주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한데 의 김윤식과 강동원, 의 이정재, 의 최민식과 김고은 등이다. 아무래도 장재현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오컬트 장르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잘 쓰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확실한 실력에 극강의 차별화가 얹혔다. 그런가 하면 공포 영화에선 음악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텐데, 장재현 감독의 세 작품 모두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들(뿐만 .. 더보기
한국 오컬트 영화의 희소식이자 희망 <검은 사제들> [오래된 리뷰] 2019년 들어 한국 오컬트 영화가 다수 개봉했다. 등이 그것인데, 와 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희망을 쏘았고 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텐트풀 영화였지만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오컬트보다 액션에 치중한 모습의 어중간한 영화였던 게 좋지 않게 작용한 듯하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도 기대되는 한국 오컬트 영화 중 하나이다. 오컬트라 하면,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주의나 초자연현상 등을 소재로 미지의 존재나 금기에 대한 공포가 주를 이루는 장르다. 공포의 하위 장르라고 할 수 있겠다. 2000년대 전성기를 열었던 한국 공포 영화가 2010년대 후반 들어 오컬트 장르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그 시작점을 2015년 로 보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겠다. 이듬해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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