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선희> 공감가다 못해 소름끼치는 장면들의 연속 [리뷰] 홍상수 감독의 얼마 전 영화 을 본 적이 있다. 지금은 그 위상이 확연히 달라진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으로, 1996년 작품이다. 역시 지금은 그 위상이 엄청나게 달라진 배우 송강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작품에 이어 1997년에만 3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로 그이름을 널리 알렸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서양의 영화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어 단번에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추구하는 '일상의 낯섬'의 시작이었다. 그의 영화는 분명 우리네 일상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낯설고 불편하기까지 하다. 그의 영화가 우리가 서로 다 알고는 있지만 드러내지 않고 나 혼자 또는 우리만 간직하고 싶은 생각과 일상의 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