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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의사 작가가 훑어내린 내 몸 구석구석 이야기 <내 몸 내 뼈> [편집자가 독자에게] 베스트셀러 의사가 쓴 몸 에세이 잘 만들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에세이 팀을 맡고 있으니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자주 훑어 봅니다. 최신작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하는 속도가 '경제경영'보단 못하지만, '인문' '역사'보단 빠르며, '자기계발'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독자들한테 사랑받는 분야로 중간은 간다고 판단할 지표라고 볼 수 있겠지요. 에세이라는 분야가 품을 수 있는 한도가 워낙 넓어, 종종 타 분야를 넘나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엔 자기계발 분야와 발을 걸치고 있는 책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인문, 가정살림, 건강 분야까지 넘나드는 책도 나오곤 합니다. 출판사에선 당연히 한 가지 분야를 상정하고 책을 만들었겠지만, 서점에서 자의적으로 추가 분야를 상정하는.. 더보기
열정의 '적절한 균형'에 대하여 "자네, 해봤나?" 현대그룹을 만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명한 말이다. 기업의 제1의 가치를 '도전'으로 치는 그의 정신이 집약되어 있는 한 마디라 하겠다. 그 한 마디가 지금의 현대를 만들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여기 그의 또 다른 명언들을 보탠다. 현대만이 아니라 가히 지금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든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만이 해낸다." 누구라도 들으면 힘이 나며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리고 기필코 해내고야 말 것 같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말이다. 그런데, 이 명언은 너무 간 것 같다. 도전과 열정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보고 한 말인 것 같다. 너무나도 좋은 의미의 '도전'과 '열정'을 무식하리만치 한 데 모아놨다. "길이.. 더보기
2015년 여름 휴가를 위한 책 5 [2015년 여름 휴가를 위한 책 5]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지난주 7월 말과 이번주 8월 초에 여름 휴가를 많이 다녀오실 테지요. 2주 정도 전에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휴가를 조금 늦게 가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남들 다 가는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비싸고 사람도 많잖아요? 무엇보다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오히려 그 더위를 피해서 휴가를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각설하고 이제 휴가를 떠날 분들을 위해 책 몇 권을 준비해 봤습니다. 물론 여름 휴가를 다녀왔거나 못 가는 분들께도 여름 나기에 유용할 책이 될 거예요. 그래서 그에 맞게 나름의 기준을 세워봤습니다. 속도감 있게 빨리 읽혀야 되고, 유쾌상쾌통쾌하거나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재밌어야 하.. 더보기
[내가 고른 책] '박진영의 공룡 열전' 그리고 '고양이 눈으로 산책' [내가 고른 책] '박진영의 공룡 열전' '고양이 눈으로 산책'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뿌리와이파리의 (박진영)북노마드의 (아사오 하루밍//이수미) 은 과학이고, 은 에세이인 것 같네요. 어릴 때부터 공룡을 참 좋아했던 거 같아요. 포악한 티라노사우루스, 우직한 트리케라톱스, 착할 것 같은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아직도 몇몇은 이름을 외우고 있네요~ 그래서 영화 시리즈도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요번에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가 소위 초대박을 이어가고 있다는데요. 그에 맞춰 나온 책인 듯해요. . 모르긴 몰라도, 유명한 공룡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려 하겠죠? 재밌을 것 같군요ㅎㅎ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면 좋을 듯해요~ 언제부턴가 고양이가 그렇게 귀엽더라고요! 개와는 다르게 조금은 새침한.. 더보기
[내가 고른 책] '게다를 신고 어슬렁 어슬렁' 그리고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내가 고른 책] '게다를 신고 어슬렁 어슬렁'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이번 주 내가 고른 책은 정은문고의 (나가이 가후 지음, 정수윤 옮김)메디치의 (김시덕 지음) 은 에세이, 는 역사인 것 같아요.보니까 공교롭게도 둘 다 일본에 관련된 책이네요. 흠흠. 일전에 도쿄를 가본 적이 있는데, 20세기 초 일본 최고의 문학가가 쓴 도쿄 산책기라고 하니 조금 구미가 당겼어요. , 왠지 모르게 귀엽지만 날카로울 것 같군요. 에세이는 잘 안 읽지만 '도시' 에세이라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김시덕 교수는 임진왜란 전문가 중 한 분이신데, 이번에도 역시 임진왜란과 관련된 저서를 출간하셨네요. 아마도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시선이겠죠? 우리나라 역사의 영원한 숙제인 '임진왜란'을 어떤 시선으로 보았을 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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