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소셜 네트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2채널에서 어나니머스, 그리고 대통령을 만들어 내기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 세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잠식할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후 2000년대까지 일본은 일종의 '혁신의 장'이었는데 컴퓨터보다 대역폭이 제한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스레 이모티콘 사용이 많았고 새로운 소통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2채널'도 그중 하나였다. 익명 게시판이 핵심이었기에 온갖 사람이 모여들어 온갖 것을 양산했다. 이미지 위주라 서양인들에게도 인기였는데, '무트'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있었다. 그는 2채널 소프트웨어 사본을 다운로드하여 '포챈(4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곳에선 뭐든 할 수 있었고 전 세계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었다. 포챈은 2003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