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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독일 통일 직후 독일을 뒤흔든 암살 사건의 막전막후 <퍼펙트 크라임: 로베더 암살 사건>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91년 4월 1일 늦은 밤, 통일된 독일 하의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을 뒤흔들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신탁청장으로 구동독 지역경제 청사진을 구축 중이던 로베더가 자택 1층 거실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암살당한 것이다. 암살범은 자택 부근 주말농장에서 잠복해 있다가 첫 번째 총알로 로베더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두 번째 총알로 부인을 부상입혔으며 세 번째 총알은 책장에 가 꽂혔다. 곧바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된다. 과학기법까지 동원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느 각도로 무슨 총을 쏴서 로베더를 죽였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가 있었는데 현장에 버려진 한 장의 자백서였다. 다름 아닌 독일 적군파 RAF가 남긴 장황한 자백서였다. 암살범의 정체를 명명백백하게 지명하.. 더보기
재미와 메시지를 만족시키는, 세련된 오락영화 <벌룬> [신작 영화 리뷰] 1976~88년까지 38,000여 명의 동독시민이 서독으로 탈출하려다 실패했고 그중 4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1979년 독일민주공화국(동독) 청소년 헌신의 날 포즈넥 시, 평범해 보이는 피터네 가족은 하늘로 날아간 풍선이 서쪽으로 향하는 걸 보고는 퀸터를 만난다. 벌룬(열기구)도 준비되어 있으니 타기만 하면 독일연방공화국(서독)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퀸터는 모든 걸 다 계산해봤는데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결국 퀸터네는 남고 피터네는 탈출을 계획한다. 어렵지 않게 벌룬을 타고 하늘로 오른 피터네, 문제 없이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국경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추락하고 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빠르게 대처해 뒷수습 후 집으로 돌아올 수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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