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떻게 옛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할까 [디즈니+ 오리지널 리뷰]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은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했는데 9년 만에 로 컴백해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 17억 불에 달하는 흥행 성적을 거두며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갈아치웠다. 비록 비평 면에서 1편보다 약간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평작 이상이었다.은 1편이 개봉하는 즈음에 단편과 게임도 선보인 바 있는데 본 작품의 부속품 성격이 강했다. 반면 2편 개봉한 후 반년여 후에 디즈니+ 단독 공개로 4부작 시리즈 을 선보였다. 부제로 '인사이드 아웃 속 세계'를 붙여 과의 연결점을 확실히 가져갔다.은 1편과 2편 사이가 배경으로 12살 라일리의 꿈을 제작하는 '꿈 제작소', 즉 드림 프로덕션 이야기를 전한다. 특이점을 더하자면 모큐멘터리라는 점. 허구의 .. 더보기 <게다를 신고 어슬렁어슬렁> 당대 최고의 탐미주의 문학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조우하다 [서평] 참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그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항상 뛰어다닌다. 걸어다니는 건 열정이 없는 것이고 무능한 것이며 '반역'에 가까운 것이다. 이 시대에서 변화 그리고 빠름이란 진리이자 지상 최대 목표가 되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봐"라며 '빠름, 빠름, 빠름'을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인다.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으니까. 그런 와중에 '느림'을 말하고 '옛 것'을 입에 올리면 지리멸렬한 보수주의자 딱지를 맞기 십상이다. 무능력한 사람이 되는 건 당연지사이다. 지식인이라면 응당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발맞춰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옛 것이나 전통을 말하고 있나니 한심해 보일 만하다. (정은문고)에서 보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