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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다큐멘터리

사랑꾼의 감정을 간파한 사기꾼의 노림수 <데이트 앱 사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틴더'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2012년에 시작한 미국의 글로벌 소셜디스커버리 앱인데, 온라인 상으로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중개한다. 수많은 온라인 데이팅 앱이 범람하는 가운데 틴더는 부동의 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데, 많은 이가 이용하는 만큼 많은 논란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뒤따른다.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복잡한 게 관계가 아닌가. 틴더의 공동 창업자 휘트니 울프 허드는 틴더의 공공연한 성추행과 성차별로 회사에 소송을 제기하며 퇴사해 '범블'이라는 데이트 앱을 만들기도 했고, 2018년에는 미국에서 결혼한 커플의 1/3 이상이 틴더 같은 데이트 앱으로 성사되었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여지없이 '사기'가 등장했는데, 이른바 '틴더 사기꾼'이다. 넷플릭스 오리.. 더보기
연쇄 살인으로 들여다본 1970년대 뉴욕의 어둠 <타임스 스퀘어 킬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를 꼽으라면 어딜 꼽겠는가? 런던? 파리? LA? 베이징? 도쿄? 두바이? 아니, 대다수는 아마도 뉴욕을 뽑을 것이다. 미국 최대 도시로, 세계 경제·문화·패션의 중심지로 '세계의 수도'로 불리기도 하니 말이다. 그런 뉴욕의 중심이자 심장이라 불리는 게 맨해튼이며, 맨해튼의 사실상 유일무이한 랜드마크가 타임스 스퀘어다. 지금이야 전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가장 유명한 관광 명지롤 손꼽히지만,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뉴욕시 전체가 범죄의 온상이었다. 선진국 최악의 범죄 도시로 악명이 자자했다. 미국 마피아의 근거지로 본래 치안이 안 좋았는데, 1970년대 불황이 겹치며 최악으로 치달았다. 강도, 마약, 강간, 노숙, 부패가 만연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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