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국

시청률 하락이 악마보다 더 무섭다는 토크쇼 진행자의 사연 [신작 영화 리뷰]   미국 방송사 UBC의 간판 심야 토크쇼 '올빼미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는 위기에 빠졌다. 타 방송사의 1위 토크쇼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고꾸라져 좀처럼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도 폐암으로 잃고 말았다. 한 달여를 쉬고 돌아온 잭은 1977년 핼로윈 이브 날을 맞이해 공포 특집으로 재기를 꿈꾼다. 그런데 1부에서부터 일이 터진다. 영매 크리스투를 초대했지만 사실 그는 사기꾼이었다. 그런데 진짜로 알 수 없는 기운을 받은 듯 소리를 지르자 조명이 깨진다. 급히 광고를 송출할 수밖에 없었다. 2부에는 크리스투와 마술사 출신의 초자연 현상 회의론자 카마이클이 출연한다. 그는 크리스투의 사기를 짚어내고 집단 최면술로 좌중을 압도한다.3부에는 저자인 준 박사와 악마 숭.. 더보기
<더 테러 라이브>의 끝에는 '슬픔'이 있었다 [리뷰] 욕망이 맞부딪히는 지금을 보여준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이 한 마디로 악몽 같은 시간이 시작된다. 어느 불만에 찬 시청자의 장난 전화이겠거니 생각하며 터뜨려보라고 맞받아쳤더니 진짜로 폭파해버렸다. 그것도 방송국 근처에 있는 마포대교를. 만약 그곳이 다른 어딘가였다면, 앵커 윤영화(하정우 분)는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테러범의 노림수였을까. 과거 '국민 앵커'라 불리면서 마감 뉴스만 5년 연속으로 진행했던 윤영화가 라디오로 밀려나 재기를 노린다는 것을 테러범이 알고 있었던 것일까. 윤영화는 이 테러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생방송을 결심한다. 그러며 과거 그를 물 먹였던 차대은 국장(이경영 분)과 같이 시청률 대박을 노리고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한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숨..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