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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나도 유명한, 충분한 가치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8.01.08
  • 말끔한 신원 미상 시체와 함께 하는 공포의 밀실 <제인 도> 2017.08.25

너무나도 유명한, 충분한 가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지나간 책 다시읽기 2018.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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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책 다시읽기]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표지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 아서 코난 도일과 영국 추리소설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우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다. 그녀의 소설들은 100여 편에 이르는 2차 콘텐츠(영화, 드라마 등)로 제작되어 소설 독자들뿐 아니라 수많은 관객과 시청자들까지 즐기고 환호할 수 있게 했다. 그녀는 80편이 넘는 단·장편 소설을 선보였는데, 과연 그중 어느 작품이 최고로 칠까?


흔히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 하여,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그리고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을 뽑는다. 이에 따르면 애거서 크리스티 최고의 작품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일 것이고, 그녀의 주요 작품들을 읽어본 필자의 소소한 식견으로도 이견은 없다. 


다만, 다른 건 몰라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전에 나왔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빼놓으면 섭하다. 두 작품 모두 공교롭게도 크리스티가 창조한 두 명의 명탐정 중 하나인 에르퀼 푸아로가 나오는데, '회색 뇌세포'를 이용한 그만의 추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안성맞춤이겠다. 


그중에서도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누구도 드나들지 못하게 된 폭설로 고립된 열차라는 배경과 함께 어느 정도 정해진 범인의 양상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반전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더불어 거기엔 크리스티가 추구하는 사회적 정의의 다양한 면면들이 포진하고 있어 정녕 '가치'가 있는 작품임에 분명하다. 


누구도 예상 못할 범인, 푸아로의 씁쓸하고 슬픈 해결


명탐정으로 이름난 에르퀼 푸아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급한 전보를 받고 런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급히 오리엔트 특급을 예약해 유럽을 횡당하는 사흘 간의 여행을 한다. 라쳇이라는 큰 부자가 적이 있으니 자신의 안전을 부탁하지만 푸아로는 단번에 거절한다. 그런데 머지 않아 폭설로 오가지 못하게 된 오리엔트 특급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살해당한 이가 라쳇임이 밝혀진다. 


경찰이 올 때까지 사건을 맡게 된 푸아로, 완벽한 밀실이 된 열차에서 국적과 나이가 모두 다른 열두 명의 승객과 차장 한 명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몇몇에게 불리한 증거가 발견되지만, 모두에게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다. 더군다나 서로가 서로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주고 있지 않은가. 푸아로는 '회색 뇌세포'를 이용, 심리 게임을 시작한다. 


한편, 라쳇의 정체가 중요하다. 그는 저 유명한 암스트롱 가 유괴 사건 당시 데이지 암스트롱을 유괴해 돈을 뜯고 무참히 살해해버린 이 '카세티'였던 것이다. 그때문에 임신 중이었던 암스트롱 부인은 아이를 사산했고 자신도 죽고 말았고, 남편은 권총 자살을 했다. 불운한 하녀도 죽었다. 경찰이 그녀를 의심했고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아 자살했던 것이다. 라쳇은 그런 사람, 짐승만도 못한 죽어도 싼 사람이었다. 


소설은 사건 발생-열차 탑승객들, 즉 용의자들의 증언과 푸아로의 탐색-증거와 심리에 따른 푸아로의 수색과 질문-해결 순으로 진행된다. 굉장히 깔끔하고 일목요연한 진행은 푸아로의 체계적인 머릿속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범인의 정체와 그에 따른 푸아로가 제시한 해결책은, 씁쓸한 한편 슬프기까지 하면서 '사회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하게끔 한다. 반전이 주는 쾌감만을 신성시 하는 여탄 기막힌 '반전' 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기품마저 인다. 


공권에 의하지 않은 개인의 복수, 심판


크리스티 여사는 이 소설을 단지 '추리 소설'로 생각하고 쓰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우린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기가 막힌 상황을 환상적이고 다채로우며 번뜩이는 추리로 헤쳐나가는 명탐정의 톡톡 튀는 면모를 만끽할 수 없다. 먼 이국 땅에서 폭설에 갇혀 오가지 못하는 열차에서의, 다양한 국적과 나이와 계급의 사람들이 주는 미묘한 긴장이 마음을 졸이게 할 뿐이다. 


한편, 밝혀진 살해당사자 라쳇의 정체는 범인의 정체를 향한 본능적 궁금함과 함께 범인을 향해 발산되는 극렬한 반감이 사라지게 만든다. 라쳇은 죽어마땅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 크리스티는 이미 거기에서 사회 정의의 맹점을 파고든다. 그녀는 암암리에 묻는다. 죽어마땅한 사람이 죽었는데, 범인을 밝히는 게 무슨 소용이랴? 


그래서 그녀는 다양한 사람들 특히 낮은 계급에 위치한 이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쏟는 데 소설을 상당 부분 할애한다. 암스트롱 사건에서 하녀가 억울하게 의심을 당한 것과는 다르게, 이때 하인과 하녀들은 용의선상에서 상당히 멀어진다. 더불어 소설의 상당 부분을 암스트롱 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채운다. 자연스레 '라쳇은 죽어마땅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말이 퍼지고 암암리에 당연시 된다. 


이는 요즘 많은 범죄 영화에서 보이는, '공권에 의하지 않은 개인의 복수 또는 심판'의 선조격이기도 하다. 구도로 보아 라쳇을 죽인 범인은 사적인 복수를 한 게 분명하거니와, 사건을 담당하게 된 푸아로도 공권을 대표하는 이가 아니다. 인간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공권이 해줄 수 없는 게 많다. 공권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 일개 개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 무엇인가, 누구인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 - 10점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신영희 옮김/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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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밀실, 범인, 사회정의, 애거서 크리스티, 에르퀼 푸아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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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한 신원 미상 시체와 함께 하는 공포의 밀실 <제인 도>

신작 열전/신작 영화 2017. 8.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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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인 도>


말끔한 신원 미상 여성 시체의 부검이 시작되며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 ⓒ오피스픽쳐스


화창한 날씨, 반듯하고 깔끔한 집, 한 점 싸늘한 기운조차 없어 보이는 그곳에서 일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당했다. 그리고 지하실 땅 속에서 발견된 외상 하나 없고 매끈한 여성의 시체. 보안관은 도무지 그녀의 신원을 알아낼 수 없다. 신원 미상, '제인 도'다. 그래도, 아니 더욱더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하기에 평소 믿고 맡기는 토미와 오스틴 부자의 부검소로 보낸다. 신원 미상 여성 시체의 부검이 시작된다. 


토미와 오스틴 부자는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시체를 부검할 만큼 열정적이고 자신들의 일을 사랑한다. 오스틴은 다만 아버지 일을 거들어 드리는 것뿐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들이 하는 일은 명확하다. 부검을 하여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낼 뿐, 그 외 '왜' 죽었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알 바 아니다. 철저한 직업의식이다. 


하루 일과를 끝낼 찰나 갑자기 맡게 된 신원 미상 여성 시체의 부검, 종종 있는 일이기에 부담스러울 건 없다. 하지만, 시체의 외부에서도 내부에서도 갈수록 이상한 점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시체의 몸에 칼을 대려고 할 때 일어난 기이한 현상들이 마음에 걸린다. 영화는 토미와 오스틴 부자가 어쩔 수 없이 자신도 모르게 '왜' 죽었는지 천착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이 시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들의 운명은? 


수준급 시나리오와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제인 도>


저예산에 수준급 시나리오, 괜찮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공포영화들이 몇 년간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오퍼스픽쳐스



할리우드는 전통적으로 공포영화에 캐릭터성을 많이 부여해 허접한 시나리오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공을 이룩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선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완전히 반대의 길을 걸어 저렴한 제작비를 투입하는 대신 수준급의 시나리오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덕분에 우린 매년 수작 공포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올해에도 어김 없이 찾아왔다. 그중 하나, <제인 도>. 


최근 들어 밀실 공포가 많이 찾아오고 있는데, 극도의 긴장감 조성에도 큰 몫 하지만 단순 공포 이상의 '심리'적 압박에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제인 도> 또한 그 기류에 훌륭하게 편승해 적절 이상의 공포를 선사한다. '신원 미상' 시체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주고, 시체 '부검'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물리적·시각적 공포를 준다. 


주인공들이 때론 웃으면서 때론 진지하게 학구적인 자세로 부검에 임해도, 그래서 각종 내장들을 각종 도구를 이용해 꺼내 살피는 모습만 봐도 누군가는 헛구역질을 연발할 것이다. 아니면 눈을 가리던가. 비록 우린 하루가 멀다 하고 섭취하는 내장들이지만, 그게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 역설에서 오는 부적합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시종 강도를 더하는 긴장감


'깜놀' 대신 시종일관 조여오는 긴장감이 이 영화의 은근한 특징이다. ⓒ오퍼스픽쳐스



이 영화의 중심에는 단연 '제인 도'가 있다. 신원 미상의 여성 시체말이다. 살아생전 굉장한 미모를 자랑했을 게 분명한 외모의 소유자다.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이 시체가 스스로 일어나 관객들과 주인공들에게 공포를 선사함과 동시에 주인공들을 무슨 이유에서든 어떻게든 죽이려고 하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흘러간다면 이 영화를 볼 이유가 있을까? 


'제인 도'라는 캐릭터와 함께 토미 역을 맡은 '브라이언 콕스'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능글능글하기까지 보이는 노련함으로 공포를 방어(?)해주기도 하지만, 그 자신 공포의 노예가 되었을 땐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이란 갑작스런 낭떠러지를 만난 것과 같을 것이다. 매우 효과적인 캐스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만큼 오스틴 역의 에밀 허쉬도 상당히 괜찮다. 


영화는 다분히 오컬트적인 측면이 강함에도 화끈한 찰나 공포를 선사하진 않는다. 그럴 만한 요소가 도처에 깔렸음에도 쉽게 그러하지 않으니 그게 더 큰 공포일 수 있다. 시종 강도를 조금씩 더하는 긴장감이 심장을 조여오는 느낌을 줄 뿐이다. 나도 모르게 나의 오감이 스크린 사방을 살핀다. 차라리 공포의 순간이 빨리 오기를...


공포 이외의 다각도적인 흥미 요소


공포 이외의 것들이 오히려 공포를 부각시킨다. 다분히 사회문제적이고 심리적인 것들. ⓒ오퍼스픽쳐스



최근 공포영화 중 '수작'이라는 칭호를 얻는 영화들의 공통점이 있다. 앞서 말한, 공포 이외의 것이 그것이다. 공포의 원인이 사회문제적이고 심리적이다. 이른바 현실적이다. 그리고 문제적·비극적 슬픔도 담겨 있다. 이 영화는 비록 비현실적인 오컬트 공포가 주를 이루지만, 그 원인에서 오는 비극적 슬픔이 깊숙이 와서 박힌다. 


다시 돌아온 공포영화의 추세 중 하나인 '사운드' 또한 <제인 도>의 흥미 요소 중 하나이다. 시체와 혼수상태에 있는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영안실의 모든 시체에 종을 부착했다던 옛 전통, 바로 그 종소리가 이 영화의 '깜놀' 없는 대신 긴장감 어린 하이라이트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더불어 <제인 도>는 '추리'라는 방법론까지 채택해 다각도의 흥미를 돋우고자 한다. '어떻게' 죽었는지에 천착했다가 '왜' 죽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고 그 때문에 다시 '어떻게' 죽었는지 추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결국엔 '왜'... 하지만 '제인 도'는 끝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 제인 도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야만 수미쌍관의 완벽한 밀실 공포가 완성되는 게 아닐까. 


올 여름, 메이저급이라고 할 수 있는 <애나벨>과 스릴러에 가까운 <47미터>, 오랜만에 찾아온듯 한국산 공포영화 <장산범>을 제외하곤 공포영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 그야말로 올 여름 제대로 된 공포영화는 <제인 도> 한 편뿐이라 해도 무방한 것이다. 이 정도면 무더운 올 여름 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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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긴장감, 밀실, 부검, 신원 미상 시체, 오컬트, 제인 도,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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