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고의 외교 드라마'라고 불릴 만한 자질이 엿보인다 <외교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이란 연안을 지나던 영국 항공모함이 폭발해 불길에 휩싸인다. 장병 41명이 사망하는 참사였다. 영국은 합리적 의심의 대상으로 이란을 지목한다. 최우방 미국도 한순간 전운에 휩싸인다. 백악관은 하필 공석으로 있는 주영 미국 대사로 케일러 와일러를 발 빠르게 내정한다. 그녀는 아랍에미리트 카불로 갈 예정이었는데 상부의 명령으로 급히 선회하게 된 것이다. 백악관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일 잘하기로 소문나고 평판도 좋은 케일러를 차기 부통령으로 점찍고는 테스트 겸 어지러운 정국의 영국으로 파견한 것이었다. 케일러는 새로운 직무에 적응할 새도 없이 전쟁 위기를 막고자 동분서주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따로 있었다. 그녀의 개인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정국을 뒤흔들 만한 사람이기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