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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2016년 설날 특선 영화의 모든 것 몇 년 전부턴가, 명절 특선 영화가 이상해졌어요. 지난 명절에 내보냈던 영화를 재탕하는 거야 그렇다 쳐도, 특선 영화를 너무 줄여버렸습니다. 특히 MBC의 경우, 명절 내내 1~2편 볼까 말까한 수준이에요.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는 영화를 굳이 또 TV로 볼리가 만무하니, 돈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생각됩니다. 발 빠른 처신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씁쓸하네요. 어렸을 땐 명절이 되면 특선 영화 해주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말이죠. 신문 TV 편성표 부분만 오려서 옆에 두고 명절 내내 TV 앞을 떠나지 않았죠. 지금은 TV 대신 컴퓨터 앞에서 떠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3년째 하고 있는 명절 특선 영화의 모든 것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2016년 설날 특선 영화는.. 더보기
2015년 추석 특선 영화의 모든 것 대체 휴일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요. 이번 추석 연휴는 고작 하루가 다예요. 그나마 중소 기업은 대체 휴일을 주는 곳이 50%에도 못 미친다니요ㅠ 뭐 내년 2016년 추석은 목요일이라니, 그 날을 기다려야 하나요. 그래도 모처럼 만에 오는 연휴, 재미있고 뜻 깊게 보내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절대 영화가 빠질 수 없죠. 명절=영화. 어릴 때부터 저의 머릿속에 박힌 명절에 관한 명제였어요. 지난 2013년 설날부터 명절 때마다 꾸준히 특선 영화를 소개해 오면서 느낀 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었죠. 예전에는 명절 특선 영화라고 하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것도 그야말로 온가족이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보는 그런 맛이 있었죠. 요즘엔 아무래도 컴퓨터로 전부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굳.. 더보기
<이순신 평전> '박제화된 이순신' 말고 진짜 이순신을 보자 [서평] 객관화된 서술을 지향한 2012년은 임진년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으로부터 정확히 42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60년이 1주갑이무로 7주갑이 되는 해이기도 했죠. 그래서인지 많은 이순신 장군 관련 행사들이 줄을 이었고,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면면을 보면, 올해 초 소설가 김훈의 재출간을 비롯해, '성웅'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 이순신과 임진왜란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는데 공력을 쏟은 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소설, 역사, 인문, 경제 등의 분야에서 이순신 관련 책 20여 권이 쏟아져 나온 걸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에 못지 않게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그 중에서 어떤 책을 원작으로 해서 얼마 전엔 최민식 주연의 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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