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책하다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https://linktr.ee/singenv

'메이저'에 해당되는 글 2건

제목 날짜
  • <마이너리티 클래식>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거장'들, 아시나요? 2014.09.18
  • <과학의 민중사> 유명 과학자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5) 2014.02.10

<마이너리티 클래식>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거장'들, 아시나요?

신작 열전/신작 도서 2014. 9. 18. 07:08
728x90




[서평] <마이너리티 클래식>


<마이너리티 클래식> ⓒ 현암사

나름대로 서양의 클래식 음악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각 시대별로 활동했던 주요 인물들을 나열할 수 있을 정도이다. 


17~18세기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 헨델. 18세기 고전파 시대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19세기 낭만파 시대의 슈베르트, 쇼팽, 슈만, 리스트, 베르디. 19~20세기 후기 낭만파의 바그너,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푸치니. 20세기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등. 


이들은 딱히 클래식을 좋아하거나 클래식에 관심이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클래식계의 거성들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또 의도치 않게 여기저기에 많이 사용되어 들리곤 한다. 


이렇게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적 사조의 중심인물로 한 번 자리매김하면 그 이름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이는 음악뿐 아니라 다른 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술의 흐름과 대세는 계속 바뀔지라도 그 가치는 퇴색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치가 몇몇의 메이저들이 만들어놓은 반석 위에서만 존재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자가 위에서 나열하며 거드름을 피웠던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즉, 드넓은 예술의 바다에서 그들만이 위대하고 그들만이 유일한 존재인양 되어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메이저인 그들을 언급할 수 있어야 자신들이 메이저가 될 수 있는 듯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은 반드시 음과 양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메이저(유명한 사람)가 있으면 마이너(유명하지 않은 사람)가 반드시 있는 법이다. 몇 백 년의 서양 클래식 역사에서,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 위에서 언급한 20명에 불과하진 않을 것이다.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거장'들?



왼쪽) 요하임 라프, 오른쪽) 한스 로트. 구스타프 말러에게 영향을 끼치고,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을 아시는가? ⓒ 현암사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이영진의 <마이너리티 클래식>(현암사)은 클래식 역사에서 소수의 메이저에 가렸던 마이너들 49명을 불러내었다. 고백하건대, 나름대로 클래식을 안다고 자부했던 필자는 이 49명 중 단 한 명도 알지 못했다. 여기서 알지 못했다는 건, 그가 어떤 시대에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음악을 했는지는커녕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다는 걸 말한다. 


아무리 낯선 거장을 불러냈다고 하지만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다니, 한편으론 창피하고 한편으론 저자의 눈썰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그렇게 모를 것 같은 사람만 소개하고 있는지. 필자와 비슷한 클래식 지식을 갖고 계신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클래식 지식의 지도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현악 연주가를 각각 8명, 12명, 13명, 16명씩 소개하고 있다. 위에서 나열했듯이 클래식의 시대를 나눌 때, 대표하는 인물들은 일반적으로 작곡가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49명 중에 작곡가는 불과 8명뿐이다. 그에 반해 현악 연주가는 두 배인 16명에 달한다. 


현악 연주가의 메이저조차 단 한 명도 알지 못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책이 될 것 같다(물론 현대의 현악 연주가, 예를 들어 바이올리니스트들은 몇몇 알고 있다).


이는 저자의 배려로도 읽힌다. 클래식계에서 지휘자, 피아니스트, 현악 연주가는 상대적으로 작곡가에 비해 그 자체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즉 작곡가에 비해 지휘자가, 지휘자에 비해 피아니스트가, 피아니스트에 비해 현악 연주가가 덜 알려져 있고, 저자는 이를 알고 덜 알려져 있는 순서대로 더 많은 인물들을 알리려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이 책에 나오는 49명의 낯선 이들은 거즌 지금까지 불멸의 이름으로 남아있는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운의 천재 한스 로트는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로 요절했지만, 구스타프 말러가 인정한 작곡가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우상이었던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처럼, 어떤 이들은 거장들이 존경하기도 했다. 스콧 조플린이나 윌리엄 그랜트 스틸처럼 마이너조차 못됐던 흑인의 삶을 노래했던 이들은 이미 거장이라 할 만하다. 


'거장'들은 왜 잊혀졌을까


그런데 그들은 왜 사람들한테 잊혀졌을까. 제일 큰 이유는 동시대에 활동했던 천재의 존재 때문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살리에리를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당대 세간의 찬사를 받았던 궁정 소속 작곡가였다. 즉, 황제 직속 작곡가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대에 모차르트라는 클래식 역사상 최고의 천재가 존재했기에, 지금에 와서 살리에리의 이름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였다. 그 혼자만을 놓고 보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음악가였지만 말이다. <삼국지> 주유의 탄식이 들리는 듯하다. 


"하늘은 이 주유를 낳으시고, 왜 또 제갈량을 낳으셨습니까!"


다음으로는 천재의 추락이 있겠다. 클래식 역사상 수많은 제2의 모차르트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 중 실력에 합당한 이름을 얻은 자는 거의 없다. 어떤 이는 실력이 빛을 보기 전에 요절했고, 어떤 이는 너무 빠른 성공에 취해 자신을 버렸다. 또 어떤 이는 천재적인 실력을 믿고 더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았고, 어떤 이는 실력을 꽃피울 수 있는 여건과 여력이 갖춰지지 않았을 것이다. 수많은 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여전히 재해석되지 못하고 있거나, 시대의 흐름을 강하게 타는 음악을 했기에 아직 재해석되지 않고 있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음악은 음악 자체로만 놓고 보면 충분히 거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후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일 게다. 


이미 너무나 많은 예술가들이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기에, 무조건적인 재해석으로 더 많은 음악을 듣게 해주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이 책 같은 경우는 재해석이 아닌 재발견이기에 독자로 하여금 취사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 꼭지마다 객관적인 연대기적인 삶-저자의 주관적인 해석-레코드의 순으로 하게 배치되어 있기에, 보시다시피 재해석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럼에도 이 부분조차 최대한 객관적 자료를 기반으로 하였기에 재발견이라는 단어에 힘이 실린다.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Posted by singenv
거장, 마이너, 마이너리티 클래식, 메이저, 요하임 라프, 클래식 음악, 한스 로트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과학의 민중사> 유명 과학자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

신작 열전/신작 도서 2014. 2. 10. 07:06
728x90




[서평] <과학의 민중사>


<과학의 민중사> ⓒ사이언스북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은 크게 5개로 나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 제2외국어. 해마다 조금씩의 변동이 있지만, 이 5개는 변하지 않고 있다. 이 중에서 사탐/과탐을 흔히 '암기과목'이라 일컫는다. 물론 문제를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와 '실용'에 방점을 둘 테지만, 문제를 푸는 입장에서는 암기가 기본적인 과목이다. 사탐/과탐은 주로 역사적 사실이나 시대적 배경, 그리고 정설이 된 사항들을 다룬다. 한 마디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를 배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중요하게 치부되는 사항들은 더더욱 중요해지고, 그렇지 않은 사항들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시험에 나오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시험에 나오지 않은 사항들은 살아가면서도 딱히 알 필요가 없는 것들로 치부된다. 그렇다면 중요한 사항들은 주로 무엇일까? 유명한 사건과 사고, 인물, 발견과 발명 등일 것이다. 자연스레 과학하면 뉴턴과 아이슈타인이, 수학하면 피타고라스와 아르키메데스가 떠오른다. 


이런 '메이저 맹목주의' 현상은 사실상 모든 면에 나타나곤 한다. 이런 사고는 자칫 인류가 행했던 거의 모든 행동이 아무런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몇몇 영웅적 인물의 업적으로 치환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중이다. 하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은 엄청나다. 


유명 과학자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다


<과학의 민중사>(사이언스북스)는 이런 '메이저 맹목주의' 현상을 일면 인정하면서도 가차없이 일침을 가한다. 과학사에 있어서, 몇몇 영웅적이고 천재적인 인물의 업적은 분명 사실이고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들의 업적 이면에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드러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이들이 '민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데올로기적 프레임으로 '민중'이라는 단어를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민중'은 문화비평적인 시선으로 보는 게 알맞다. '역사를 창조해온 주체이면서도 역사의 주인이 되지 못한 사회적 실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문제는 과연 '과학'의 범주에 '민중'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냐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지금의 과학은 예술이나 체육이 그렇듯이 일반 사람과는 동떨어진 먼 세계의 영역이다. 한 마디로, 타고난 천재들이나 할 수 있는 영역이란 말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 '상식적인'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다. 과학이 지금과 같이 다른 세계의 영역에서 군림하게 된 건 20세기 이후였다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20세기 전까지 과학은 민중에게(일반인에게) 훨씬 가까운 존재였다. 많은 과학자들이 글을 남겼듯이, 수많은 과학 이론의 모태가 집단적 민중에 의해 발견/발명되고 알려졌다. 그만큼의 수많은 유명한 과학자들은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었다. 


"과학의 시작은 말이 아니라 행위였다"


이 책은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몇 가지 주류의 모순들을 파헤친다. 먼저 현재 주류의 이론 중심 사상을 반대하고 있다. 저자는 이 역시 20세기에 비로소 대두된 사상으로, 예전에는 실험 과학이 중심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실험 과학의 진보에 있어 과학과는 도통 거리가 멀 것 같은 장인이나 기술자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론 중심의 현재 주류는 그들은 대다수 민중의 기술 노동을 폄하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정확한 자료와 근거로 파헤치고 있다. 


다음은 과학사를 특정 인물에 편중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우리가 평생 과학을 배우는 기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관련된 지식은 대부분 학생 때 교과서로 배운 것들 뿐이다. 그런데 그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으로 비춰볼 때, 수천 년의 과학사는 불과 몇몇 과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으로 추렴할 수 있어진다. 몇 백년에 하나씩 나온 천재들에 의해서 말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우리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저자는 이를 지적하며, 과학은 수많은 집단 구성원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발전되어 왔다고 말하고 있다. 이론이 아닌 실험과 직접적 경험으로 말이다. 이론은 이렇게 쌓아 올려진 토대 위에서 모든 걸 수렴하고 정리하고 체계화 한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론에 대한 비난은 둘째 치고, 먼저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다음의 말은 진정한 '과학'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당신의 땅을, 집을, 옷과 보석들을 파시오. 당신의 책들을 태워 버리시오. 그리고 튼튼한 신발을 사서 산에 오르고 계곡과 사막, 해안, 그리고 지구의 가장 깊은 곳들을 탐색하시오. 동물들의 특징, 식물들 간의 차이, 다양한 광물의 종류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기원의 특성과 양태에 대해 주의 깊게 기록하시오. 농민들의 천문학과 지상의 철학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것을 부끄러이 여기지 마시오. 마지막으로, 석탄을 사고, 가마를 짓고, 참을성 있게 불을 곤찰하고 움직여 보시오. 다름 아닌 이 방법으로 당신은 사물들과 그 특징에 대한 지식에 도달하게 될 것이오." (본문 중에서)


 시선을 조금 더 넓혀 드러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아라


역사의 왜곡은 곳곳에서 자행될 수 있고, 실제로 자행되고 있다. 누구처럼 아주 대놓고 왜곡을 일삼는가 하면,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 자연스럽게 왜곡을 일삼기도 한다. 비교도 안 되게 후자가 훨씬 무섭고 악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과학사에 자행된 왜곡과 미화도 후자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그건 주로 주류 기득권층에 의해서 자행된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 각인된 프레임을 바꾸기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즉, 과학사를 보는 눈에서 메이저 과학이 차지하는 비율을 줄이기란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다. 누가 뭘했던 우리는 그 결과만을 보기 때문에, 그 기원과 과정을 굳이 알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다만 시선을 조금 더 넓혀 드러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아주길 원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눈을 넓히려는 노력과 과정이 세계를 올바른 눈으로 바라보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부분들에는 대다수 민중, 보통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Posted by singenv
과학, 과학의 민중사, 맹목주의, 메이저, 민중, 보통 사람, 상식, 영웅, 이론, 주류, 천재
  • BlogIcon 오렌지수박
    2014.02.10 08:01 신고

    막연하게 과학과 민중이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과학이 전문화되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과학이라 일컫는 것의 시작은 실은 우리 주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어릴 때 옷에 생기던 정전기로 과학을 배우던게 생각납니다.

  • BlogIcon 포장지기
    2014.02.10 08:16 신고

    행복한 한주일 시작 하시기를..
    눈예보도 있네요,,
    안전 운전 하시고요^^

  •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2.10 10:07 신고

    과학민중사....제목만으로도 끌리기는 하네요..
    과학은 사실 사람들의 생활에서 빼놓을수없는 아주 귀중한 분야지만..우리는 그렇게 배우지않았기때문에..먼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요리한가지만 보더라도..수많은 과학현상을 목도하게 됩니다..ㅎㅎ
    또 그걸 과학적으로 잘 활용?하다 보문 독특하고 맛있는 요리가 나오기도 합니다..ㅎㅎ
    우야튼.. 과학이 사람에게 보다 유익하고 이롭게 하는데 ...민중들에게 더 가깝고 더 유익하게 느껴졌음 좋겠네요..

  • BlogIcon mindman
    2014.02.10 10:10 신고

    흐!~ 재밌겠어요. 요거 읽어야지...... ^.^
    조금 있다가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없으면 <주문>하라고 홈페이지에 써놓으면 되요.

    좋은 날 되세요.

  • BlogIcon 음
    2014.02.11 22:02

    민중의 역할을 과소평가할 순 없다 하더라도, 천재적인 과학자들이 단순히 민중들에 의해 집약된 정보들을 집대성하여 이론화하였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다 차려진 밥상에 밥숟가락만 올렸다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결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논리로 그러한 결론이 도출되었는지 그 책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블로그 이미지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https://linktr.ee/singenv

by singenv

공지사항

  • 댓글에 대한 공지
  • [책으로 책하다 도서 목록]
  • <오마이뉴스> 서평/리뷰 송고 방침
  • 모든 이미지는 인용 목적으로 사용⋯

    최근...

  • 포스트
  • 댓글
  • 트랙백
  • '삶'이라는 거대한 벽, 풀리지 않⋯
  • 수많은 마약 중독자들을 살린 그,⋯
  • 홀로 이편에서 슬픔의 나락과 절망⋯
  •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두 거대 인맥⋯
  • 역사에 길이 남을 연쇄 살인마 '요⋯
  • 더 보기
  • 감사합니다~ 시즌3를 기대하고 있⋯
    singenv ㆍ 2020
  •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금 시즌2 보⋯
    개구리 ㆍ 2020
  • 감사합니다! 맞구독합니다~
    singenv ㆍ 2020
  • 구독과 하트 누르고 갑니다 맞구독⋯
    아마추어 리뷰어 ㆍ 2020
  •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래 전 서평⋯
    singenv ㆍ 2020

태그

  • 아포리즘
  • 캐릭터
  • 성장
  • 삶
  • 제2차 세계대전
  • 인간
  • 청춘
  • 일본
  • 넷플릭스
  • 욕망
  • 현실
  • 재미
  • 소설
  • 중국
  • 죽음
  • 피해자
  • 희망
  • 연기
  • 만화
  • 미국
  • 여성
  • 관계
  • 전쟁
  • 영화
  • 천재
  • 사랑
  • 책으로 책하다
  • 역사
  • 책
  • 가족

글 보관함


  • 2021/01
    (9)

  • 2020/12
    (13)

  • 2020/11
    (11)
«   2021/01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링크

카테고리

다양한 시선 (1412)N
신작 열전 (603)N
신작 도서 (303)
신작 영화 (300) N
넷플릭스 오리지널 (132)N
모모 큐레이터'S PICK (36)
지나간 책 다시읽기 (108)
한국 대표 소설 읽기 (11)
오래된 리뷰 (202)
생각하다 (231)
황창연 신부의 삶 껴안기 연재 (5)
그대 그리고 나 (17)
서양 음악 사조 (8)
인권 선언 문서 (4)
조선경국전 (5)
중국 영화사 개괄 (5)
출판계 살리기 프로젝트 (3)
카프카의 편지 (6)
팡세 다시읽기 (14)
명상록 다시읽기 (12)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 (46)
감독과 배우 콤비 (10)
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6)
궁극의 리스트 (8)
제9의 예술, 만화 (14)
독립영화의 힘 (4)
생생 스포츠 (10)
내맘대로 신작 수다 (17)
첫 문장-아포리즘 (8)

카운터

Total
2,071,727
Today
71
Yesterday
164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singenv's Blog is powered by daumkakao
Skin info material T Mark3 by 뭐하라
favicon

책으로 책하다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https://linktr.ee/singenv

  • 태그
  • 링크 추가
  • 방명록

관리자 메뉴

  • 관리자 모드
  • 글쓰기
  • 다양한 시선 (1412) N
    • 신작 열전 (603) N
      • 신작 도서 (303)
      • 신작 영화 (300) N
    • 넷플릭스 오리지널 (132) N
    • 모모 큐레이터'S PICK (36)
    • 지나간 책 다시읽기 (108)
      • 한국 대표 소설 읽기 (11)
    • 오래된 리뷰 (202)
    • 생각하다 (231)
      • 황창연 신부의 삶 껴안기 연재 (5)
      • 그대 그리고 나 (17)
      • 서양 음악 사조 (8)
      • 인권 선언 문서 (4)
      • 조선경국전 (5)
      • 중국 영화사 개괄 (5)
      • 출판계 살리기 프로젝트 (3)
      • 카프카의 편지 (6)
      • 팡세 다시읽기 (14)
      • 명상록 다시읽기 (12)
    • 보고 또보고 계속보기 (46)
      • 감독과 배우 콤비 (10)
      • 일기로 읽는 히스토리 (6)
      • 궁극의 리스트 (8)
    • 제9의 예술, 만화 (14)
    • 독립영화의 힘 (4)
    • 생생 스포츠 (10)
    • 내맘대로 신작 수다 (17)
    • 첫 문장-아포리즘 (8)

카테고리

PC화면 보기 티스토리 Daum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