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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수양제>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그 이름, 수양제 [서평] 민중의 역사, 그 중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거의 최고 통치자, 즉 일인자에 따라 천하가 좌지우지 되곤 했다. 그건 민주주의가 확립된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만큼 그 사람들의 사상과 행위가 중요하다. '최고'와 '최악' 나뉘기 마련이다. 최고의 사상과 행위는 본받고, 최악의 사상과 행위는 다시 행해지지 말아야 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악은 항시 반복되는 것 같다. 중국 역사상 최악의 일인자는 누구일까? 수도 없이 많겠지만, 주로 왕조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일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라 걸왕, 주나라 주왕, 당나라 애제, 청나라 푸이 등이 있다. 물론 오롯이 이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이전부터 이미 멸망으로의 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능가하.. 더보기
<장벽> 무지몽매한 우리들, 장벽의 본질을 봐야 한다 [서평] 인간의 또 다른 역사 'Great Firewall' 영어로 만리장성이라는 뜻이다. 달에서 유일하게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는(사실 관측할 수 없다고 밝혀짐) 만리장성은 세계 최고 최대의 건축물로, 일반적으로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북쪽 흉노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명나라 때는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대대적으로 확장하였다고 한다. 현재 길이는 약 2,700km에 달한다. 그런데 이 '만리장성'에 대한 논란이 우리나라와 관련된 '동북공정'으로 확대되었다. 2004년도와 2009년도에 고구려와 발해의 옛 영토를 개축하여 만리장성에 편입하려 한 것이다. 또한 2012년에는 만리장성의 길이를 동서로 연장시키기까지 하였다. 이에 한국 언론이 이를 보도 비판하였고.. 더보기
가깝고도 먼나라, 중국과 일본의 150년 전 모습은? [지나간 책 다시읽기] 다른 나라를 여행하며 다른 민족과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건,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느낌일 것이다. 그건 같은 나라 안에서도 각각의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다르지 않을 듯하다. '다름'에서 오는 호기심이 작동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하고 공통점을 찾으면 신기해하며 좋아하듯이 말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다른 나라, 다른 인종의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느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참 궁금하다.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직접 그곳에 가보지 않아도 그곳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옛날에는 어디 그랬겠는가.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글로 남기고 그림을 그려야 하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옛날 작성된 기행문은 비록 저자의 피상적인 기록에 불과할지라도 그 자체로 사료적 가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