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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이토록 특별하고 독보적인 성장 드라마 <신의 손>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70년생으로 어느덧 50 줄에 접어든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그는 2000년대 이후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군들 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좋은 작품들을 내놓았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 미국·영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휩쓸어 버린 가 대표작이라 할 만한다. 영화를 내놓았다 하면 거의 어김없이 칸 영화제에서 부르니, '칸의 아들'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그의 영화를 초청해선 상까지 줬다. 자그마치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그리고 신인배우상)을 말이다. 쉽게 말하면, 베니스 영화제 2등상(감독상과 더불어)을 수상한 것이다. 그가 이탈리아 나폴리 태생인 점으로 미뤄 봤을 때, 이탈.. 더보기
최고의 천재 영웅 슈퍼스타에서 배신자 악마로의 기막힌 추락 <디에고> [신작 영화 리뷰] 전설 또는 레전드라 일컬어지는 스포츠 스타 중 여전히 현역에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현역이라 함은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나 감독 등으로 경기를 함께 하는 이라 말할 수 있을 텐데,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내기 힘들다. 대부분, 현역 실무직에서 물러나 한 자리씩 꿰차고 있는 것이다. 와중에, 여전히 전 세계를 누비며 감독으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설이 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디에고 마라도나. 그는 선수로서의 현역에선 일찍 물러나 30대 중반부터 감독 생활을 했는데, 빛을 보진 못한 케이스이다. 아예 빛을 볼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일까, 지난 2017년부터 하위권 팀들을 도맡고 있다. 그는 어딜 가든, 어느 팀을 맡든, 여전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2018년 당시 멕시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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