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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영화 10 ['책으로 책하다'가 뽑은 2016년 최고의 영화 10] 안녕하세요? '책으로 책하다'입니다. 책에 이어 2016년 최고의 영화를 뽑아보고자 합니다. 언젠가부터 책보다 영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 같네요. 뭐, 형제지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둘이기에 큰 부담이나 죄책감(?)은 많지 않습니다. 여하튼 올해는 어떤 좋은 영화가 우리를 반겼을까요. 아무래도 매년 초에는 아카데미 후보작 및 수상작이 쏟아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년초에 좋은 영화가 몰려 있는 경향이 있죠. 올해도 어김 없이 그랬습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건 .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 속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대형 곰에게 맞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남우주연상을 탄 것도요. 여름 시즌.. 더보기
악마와 같은 '자본', 그것이 만들어낸 슬프고 외로운 괴물 <로스트 인 더스트> [리뷰] 태평하기 짝이 없는 동네, 고객이 거의 없는 은행, 느닷없이 복면을 뒤집어 쓴 두 사람이 총을 들이대며 들이닥친다. 그런데 그들 뭔가 어설프다. 반면 강도 습격을 당한 은행 직원은 태연하다. 돈은 금고에 있고 자신은 열쇠가 없다는 것. 조금 기다리니 상급자가 온다. 그들은 그를 가격해 쓰러뜨리고 돈을 훔쳐 달아난다. 강도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그들이, 고객이 없으니 돈도 별로 없을 이 동네의 은행을 왜 털었을까? 이곳은 미국 텍사스의 어느 마을이다. 한편, 신고 전화를 받고 온 텍사스 레인저스 둘.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주 관할 법 집행 조직인 그들은, 그러나 굉장히 태평해 보인다. 시시껄렁 농담이나 주고받고 은퇴를 일주일 앞둔 상사는 부하를 놀려먹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그런 그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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