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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각본 없는 드라마'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동원 <1984 최동원> [신작 영화 리뷰] 한국 프로야구가 돌아오는 2022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한다. 각 부분의 '역대 최고'를 논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쌓였다고도 할 수 있을 테다. 야구는 엄연히 기록의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각본 없는 드라마로 가슴을 두방망이치기도 하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간절한 염원으로 바꿔 놓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투수를 논해 보면 선동렬, 최동원, 박찬호, 류현진이 눈에 띈다. 이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최동원'일 것이다. 그는 비록 다른 레전드에 비해 선수생활을 오래하지 못했지만, 남긴 업적과 임팩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몇몇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가 앞으로 100년을 넘게 이어진다 해도 절대로 넘어서지 못할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중 하나가 바로 .. 더보기
마이클 조던부터 시카고 불스 왕조의 마지막까지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어렸을 때, 그러니까 90년대쯤 축구를 참 좋아했다. 지금은 보는 걸 좋아하지만 그땐 하는 걸 좋아했으니, 딱히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진 않았었다. 그래도 국경 넘어 들려오는 소문으로, 먼 나라 영국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 나간다고 알고 있었다.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네빌 형제 등이 주축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이다. 근데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당연히 아니었다. 반면, 이웃나라(?) 미국의 선수 한 명과 그의 팀은 너무나도 익숙했다. 더군다나 농구를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았기에 관심이 드높을 리가 만무한 가운데,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향한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동경이 나를 지배했다. 지금은 안다, 조던보다 더 화려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