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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영화 <스카우트>로 5.18을 엿보다 [기획] 5.18을 엿보는 영화 의 거시적 시선 2017년 한국영화계 최고의 발견이자 최고의 히트상품은 도 아닌 라고 생각한다. 재미와 감동을 이 영화처럼 과하지 않고 조화롭게 그러면서도 감정선을 최상위까지 끌어내는 영화도 드물었다. 김현석 감독 필모 역사 최고의 쾌거라 할 수 있겠다. 김현석 감독 필모를 들여다보자. 20대 중반도 되지 않은 약관 나이에 각본으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후 몇 편의 명작에 각본과 조감독으로 참여해 인정을 받았다. 2002년에 자그마치 송강호, 김혜수, 김주혁, 황정민 등과 함께 을 연출했다. 이후 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코미디 장르에 강점을 보이며 좋은 각본의 힘에 영화를 절대적으로 맡기는 편인 듯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타 이상, 최소한 나쁘지 않은 수준의.. 더보기
하층민이야말로 역사의 주체이다 <깃발> [한국 대표 소설 읽기] 5월이 되면 설렌다. 근로자의날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석가탄신일까지 유독 기념일이 많기도 하거니와, 1년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다는 달인 만큼 가장 완벽한 환경을 뽐내는 달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이 포근해지게 하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푸른 5월을 피로 물들인 사건이 있었다. 한국 현대사에서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이다. 때는 1980년 5월, 장소는 광주다. 1979년 말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 당하며 18년 간의 긴 군부독재가 끝나고 1980년 이른바 '서울의 봄'이 찾아왔다. 물론 12.12 쿠데타로 신군부가 정권을 잡는 모양새였지만, 전국에서 휘몰아치는 민주화 시위를 저지할 순 없어 보였다. 민주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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