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계를 넘어 결합하고 융합해야 해요." [인터뷰] '파주북소리2016' 이근욱 총감독 책이 읽히지 않는 시대, 북 페스티벌(책 축제)은 어느 때보다 성황이다. 왜 일까. 답은 생각 외로 금방 나온다. 북 페스티벌을 통해서라도 책을 읽히게 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북 페스티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 특히 책을 잘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구경하며,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었으니까. 축제도 축제지만 저렴한 가격의 책 구입이 우선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2014년 10월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저렴한 가격의 책 구입 메리트는 사라졌다. 북 페스티벌은 한순간에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2015년, 그리고 2016년 북 페.. 더보기 오늘 행복하면 내일 더 행복할 수 있다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 공감 에세이, 더보기 597등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요즘 중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홈커밍 데이(Home-coming Day)’라는 행사를 합니다. 제가 나온 학교 출신 중에 현역 국회의원이 세 명이나 있고모교가 있는 시의 시장님도 5년 선배라고 하니, 명문이라며 동창들끼리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아무튼, 졸업생들이 ‘홈커밍 데이’ 행사를 열기로 하고 강사를 누구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를 불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한때 전교 610명 중 597등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봤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도 친구들은 제가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서 부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왜 사람들 눈에 그리도 행복해 보일까요? 그 이유는 어려서부터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 더보기 능동적 행복 또 하나 말씀드릴 것은 늙어서 행복을 자식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자주 찾아와 효도하면 행복하고, 찾아오지 않으면 불행해하는 노인은 자신의 삶을 껴안을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좋아서 낳은 자식인데, 이제는 키운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나이가 먹어서 자기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본인밖에 없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서 누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마음부터 변화시켜야 합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본인이 사 먹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나중은 없습니다. 지금이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마십시오. 황창연 신부 / 삶 껴안기 상세정보 http://me2.do/GFZQance 더보기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저는 쉰 살쯤 되어 보이는 청중을 만나면 이렇게 말해줍니다.“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이런 답변이 돌아옵니다.“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나중에 갈게요.”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입니다. 무엇을 하려면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영어로 ‘지금’은 ‘present’입니다. 현재라는 뜻인데, ‘선물’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이라는 시간 그 자체로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삶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을 기쁘게 살 줄 모르는 사람에게 20년 더 살 기회를 준다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내게 .. 더보기 황창연 신부님의 <삶 껴안기> 연재 안녕하세요? '책으로 책하다'입니다^^ 너무너무너무 더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저는 밖에만 나갔다 하면 숨이 잘 안 쉬어지더군요. 마치 공기가 제 코와 입을 막고 있는 것 같아요. 와중에 신간 한 권을 연재하게 되었어요. 홍익출판사의 이구요. 황창연 신부님의 행복 공감 에세이입니다. 신부님은 평창에 ‘성 필립보 생태마을’을 만들었고, 수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터득한 삶의 지혜와 자아성찰의 방법을 강론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의 강연은 쉬운 단어와 친근한 이야기, 재치 넘치는 비유를 구사하면서 명쾌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심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고맙게도 홍익출판사에서 제의가 들어와 8월 9일(화)부터 매주 4회(화, 목, 토, 일) 한 달간 연재 할 예정이에요. 나머지 3일.. 더보기 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한강 작가님이 먼곳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오셨죠? 2007년 작품인 (창비)로 노벨문학상, 콩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불리는, 영미권 최대 권위의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 개인적으로 한강 작가님 소설은, 얇디 얇은 (아시아)밖에 읽어보지 못했었죠. (한영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연히' 한글으로밖에 읽지 못했죠.) 소설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딱히 저와는 맞지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된 이상 읽어보지 않을 수 없어서 이번에 (창비)를 주문했습니다^^는 왠지 끌리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한강 작가님은 문단에 데뷔한지 자그마치 23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 또 작가님의 아버지는 1966년에 데뷔해 50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는 한국 문단의 대표.. 더보기 바보야, 문제는 읽기야! 활자냐 영상이냐의 싸움이라고 2007년 모를 사람이 없을 유명한 사진 잡지 가 폐간되었다. '신문 및 광고시장의 침체'가 이유였다. 즉,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의 범람으로 잡지를 구독하는 사람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광고 수익도 하락하여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었다. 아직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지 않은 당시에도, 인터넷 때문에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70년 역사의 가 폐간한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활성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된 2010년 이후는 어떨까. 얼마 전,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 전격적으로 종이 신문 폐간을 결정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만 운영을 한다고. 한때 40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했지만, 5만 명으로 떨어졌고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고 한다. 잘 나갔던 만큼 고꾸라지는 건 한순간이고, 그만큼 여력은 더 없을 것이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