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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쉰 살쯤 되어 보이는 청중을 만나면 이렇게 말해줍니다.
“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이런 답변이 돌아옵니다.
“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나중에 갈게요.”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입니다.
무엇을 하려면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영어로 ‘지금’은 ‘present’입니다. 현재라는 뜻인데,
‘선물’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이라는 시간 그 자체로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삶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오늘을 기쁘게 살 줄 모르는 사람에게
20년 더 살 기회를 준다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가장 경이로운 날로 만들어야 합니다.
황창연 신부 / 삶 껴안기
상세정보 http://me2.do/GFZQ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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