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낭만주의 음악이 저물고 서양 음악 사조는 음악사적 개념에 바탕을 둔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무슨 무슨 주의나 파 음악이 사라지게 된 것이고, 음악에도 문화역사적 의미의 구분이 사용됩니다. 


문화역사적으로 근대는 자본주의와 시민사회가 본격적으로 형성된 19세기 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통상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또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구분되죠. 서양 음악 사조도 이 문화역사적 구분을 차용합니다. 제1차 또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현대 음악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낭만주의 음악이 저물기 시작한 19세기 말에서 제1차 또는 제2차 세계대전 사이를 근대 음악이라고 통칭하곤 합니다. 이 현대 음악의 시작을 알린 인물로 흔히 

'쇤베르크'를 뽑습니다. 


쇤베르크는 구스타프 말러의 제자로, '12음 음악'을 창시한 인물입니다. 12음 음악이란 1옥타브 12개의 음을 모두 똑같은 가치를 가지는 음으로 다루는 음악 기법이라고 합니다. 그때까지 통용되었던 불문율을 뒤흔들며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기법을 창안하고 그것을 이용한 음악을 작곡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현대 음악의 시작을 알렸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으며 기피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1941년에 이런 말을 남깁니다. "지금까지가 '평범한' 시대였다면 우리 시대의 음악은 아주 달라야 한다."


쇼스타코비치는 소비에트 연방(러시아)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칭송 받습니다. 그는 구스타프 말러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쇤베르크가 창안한 12음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쇤베르크와 이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교향곡이 유명하며, 강하고 그로테스크적인 요소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톡하우젠에 이르면, 완연한 현대 음악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전자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비록 그의 음악이 현대 음악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해도, 그의 음악에 대한 논란, 즉 찬반 논란은 뜨겁습니다. 아무래도 너무나 혁신적이며 기존에 없던 난해하고 결코 편안하지만은 않은 음악때문일 것입니다. 


존 케이지의 음악은 혁신을 넘어 하나의 실험으로 읽힙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작품 <4분 33초>가 그 대표적 케이스죠. 1952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당시 이 작품을 연주한 피아니스트는 피아노에 앉아 뚜껑을 열고 4분 33초 동안 연주를 하지 않은 채 시계만 바라봅니다. 그러더니 뚜껑을 닫고 일어나서 들어갔죠. 이는 존 케이지가 의도한 것으로, 연주하지 않는 4분 33초 동안 곳곳에서 우연히 들려오는 소리로 이 작품을 구성한다는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일명 '우연성의 음악'이라 일컬어지죠. 현대 음악은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1874~1951, 오스트리아)



대표곡: 정화된 밤 Op. 4




드리트리 드미트리예비치 쇼스타코비치

(1906~1975, 러시아)



대표곡: 왈츠 2번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1928~2007, 독일)



대표곡: 콘탁타




존 케이지(1912~1992)



대표곡: 4분 33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낭만주의 음악은 서양 음악 사조의 큰 흐름 중 하나이지만, 그 안에 무수히 많은 조류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낭만주의 음악을 시현함에도 '고전주의'에 기초를 두는 음악가들이 몇몇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음악가로는, 흔히 '독일의 3B(바흐, 베토벤, 브람스)' 중 하나라 칭하는 '브람스'입니다. 그는 오페라 이외에 모든 분야에 걸쳐 작곡을 하였고, 독일음악의 전통을 보수적인 시각으로 존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려한 낭만주의 시대에서도 고전주의 음악의 작풍을 견지하였죠. 


거의 동시기에 활동했던 프랑스의 '생상스' 또한 고전주의에 기초를 둔 음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음악 형식을 고수하며 프랑스 음악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음악에 반영했습니다. 그는 점차 사라져가는 바로크와 고전파의 과거 작품을 연구하고 그 음악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렸했죠. 


한편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는 서양 음악 사조 전체에서 보면 낭만주의 음악가이고, 러시아에서 보면 국민악파의 원류이자 러시아 고전주의의 완성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 음악의 후진성때문에 일어난 기현상이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를 두고 '고전발레 음악의 최고봉'이라 일컬으면서도,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도 일컬는 이유입니다. 


20세기가 되면서 낭만주의 음악이 점점 쇠퇴합니다. 그러면서 낭만주의 음악의 감정과다 예술에 대한 반발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반발을 대표하는 운동이 '바흐로 돌아가라'라고 합니다. 이른바 '신고전주의'의 태동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한 대표적인 음악가가 바로 러시아의 '스트라빈스키'입니다. 그는 '코코 샤넬'과의 로맨스로 유명하기도 하죠. 본래 그는 '전위파(아방가르드: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의 기수였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신고전주의 작풍으로 전향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바로크와 고전파 스타일을 부흥시키려 노력했고, 이는 당시 유럽 음악의 주류를 이루었죠. 스트라빈스키는 그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독일)

 

 

대표곡: 교향곡 제4번 e단조 Op. 98

 

 

 

카미유 생상스(1835~1921, 프랑스)

 

 

대표곡: 죽음의 무도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1840~1893, 러시아)

 

 

대표곡: 교향곡 제6번 b단조 [비창] Op. 74

 

 

 

이고리 표도로비치 스트라빈스키

(1882~1971, 러시아)

 

 

대표곡: 봄의 제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역시나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사는 칼로 무를 베듯 정확히 단절시키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굳이 시대를 나눠야 한다면, 후기 낭만주의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최고로 성행하던 낭만주의가 점점 쇠퇴하고 있었다. 사실 당시는 예술계 전반에서 사조가 바뀌고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미술계의 '후기 인상주의'는 기존의 인상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후기 낭만주의'도 기존의 낭만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성을 찾음과 동시에 근대적인 수법을 나타내려 하였다. 혁신적인 표현수단과 창작기법,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 취향이 강했기 때문에 당시 출현했던 거의 모든 음악가들이 개개인으로 파가 나눠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이 시기는 현대 음악과 고전 음악을 나누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수많은 유명 작곡가들이 출현해 기량을 뽐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대표적 음악가로는 '바그너', '베르디', '슈트라우스', '브루크너',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브람스', '생상스', '차이코프스키',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브람스', '생상스', '차이코프스키'는 낭만주의 안에서 꽃핀 고전주의의 시선으로 다음 시간에 따로 간략히 다루도록 하겠다.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1813~1883, 독일)



대표곡: 니벨룽의 반지





주세페 포르투니노 프란체스코 베르디(1813~1901, 이탈리아)



대표곡: 레퀴엠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 오스트리아)



대표곡: 박쥐 서곡




안톤 요제프 브루크너

(1824~1896, 오스트리아)



대표곡: 교향곡 7번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

(1873~1943, 러시아)


대표곡: 피아노 협주곡 2번




클로드 아실 드뷔시

(1862~1918, 프랑스)



대표곡: 달빛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19세기 당시, 낭만주의 음악은 독일을 중심으로 꽃을 피웁니다. 사실 당시 독일은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강국이었죠. '국민악파'는 이러한 당시의 경향에 반하여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 본 배경에는 프랑스 혁명에 의해 조성된 자유, 평등의 전신과 민족 해방을 목표로 하는 국민주의 운동이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나타나는 국민악파는 기법상으로는 낭만주의 음악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 이름답게 점차 민족적인 색채와 독자적인 기법을 내세우며 20세기에 이르러서는 확고하게 파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주로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북유럽 등의 '비주류'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음악적으로 볼 때, 소재를 당시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에게서 찾았다고 합니다. 특히 유명한 이들이 일명 '러시아 5인조'라 불리우는 이들인데요. 이들은 당시 세계적인 음악가로 이름을 날린 '차이코프스키'와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다분히 유럽적인 스타일을 견지한 것과 달리, 정통 음악가가 아닌 이들 5인조는 러시아 특유의 민족적 음색을 도입합니다. 


한편, 동유럽에서는 체코가 대두되었는데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역시 자신의 나라, 나아가 자신의 민족 특유의 감수성이 새겨져 있는 음악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지나칠 수 없는 이들이 노르웨이의 '그리그',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입니다. 이들은 다분히 민족적 내용을 가진 소재를 채택했고, 또한 북구적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러시아, 동유럽, 북유럽에서 나타난 낭만주의 국민악파에는 여러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러시아 5인조, 드보르작, 그리고, 시벨리우스를 만나봅니다.




 

러시아 5인조



밀리 알렉세예비치 발라키레프(1837~1910)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1844~1908)

모데스트 페트로비치 무소륵스키(1839~1881)

알렉산드르 포르피리예비치 보로딘(1834~1887)

체자르 안토노비치 큐이(1835~1918)





안토닌 드보르작(1841~1904, 체코슬로바키아)



대표곡: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Op. 95




에드바르드 하게루프 그리

(1843~1907, 노르웨이)



대표곡: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 16




장 시벨리우스(1865~1957, 핀란드)



대표곡: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흔히 '베토벤'하면 고전주의 음악 사조의 전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는 고전주의 음악을 확립했을뿐만 아니라 낭만주의를 잉태하는 업적을 낳기도 했습니다. 즉, 베토벤의 전기 음악은 고전주의를 대표하고, 후기 음악은 낭만주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렇게 베토벤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다리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자연스레 낭만주의가 태동합니다. 그 태동기는 저번 시간에 말씀드렸었죠. 대표적 인물로, '슈베르트' '베버' 등이 있습니다. 


이제 낭만주의는 1820년 경 수많은 낭만주의 음악가들에 의해 완연히 꽃을 피우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낭만주의의 환상적인 면이 각 방면에서 실험적으로 행해집니다. 예를 들어, 곡의 감정이 더욱 섬세해졌고 형식과 한계에 대한 반발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워낙 많은 음악가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들고 나왔기에,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음악의 스펙트럼 또한 훨씬 더 커졌습니다. 이 시기의 예술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술다운 예술'에 가장 근접해 있을 것입니다. 


낭만주의는 이전의 '바로크'나 '고전주의'처럼 칼로 물 베듯이 벨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음악가들마다 공통된 점이 거의 없을 뿐더러, 새롭고 개성있는 자유를 표방하는 게 낭만주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렇게 낭만주의를 몇 개로 나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가능하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최대한 알기 쉽게 하기 위해 나누는 것임을 알아주시길. 낭만주의 전성기의 대표 인물(주로 독일 출신입니다.)로, '멘델스존', '슈만', '베를리오즈', '리스트', '쇼팽', '로시니'를 꼽아봤습니다.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 독일)



대표곡: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1810~1856, 독일)




대표곡: 어린이 정경 Op.15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1803~1869, 프랑스)



대표곡: 환상교향곡




프란츠 리스트(1811~1886, 헝가리)



대표곡: 라 캄파넬라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1810~1849, 폴란드)



대표곡: 녹턴 제2번 Eb장조 Op.9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


(1792~1868, 이탈리아)



대표곡: 윌리엄 텔 서곡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18세기 후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빈 고전파 음악을 뒤로 하고, 19세기에는 낭만파 음악이 유럽을 강타합니다. 한마디로 고전파 음악의 반동으로 일어난 예술 형식이죠. 그 시발점을 18세기 말엽 독일에서 일어난 질풍 노도 운동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질풍 노도 운동은 감정의 해방을 외친 문학 운동으로, 고전주의 문학의 반동으로 일어났었죠. 


그리고 낭만주의 음악의 중심에는 18세기 말엽에 발생했던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이 있었습니다. 이들 혁명은 기존의 체제 및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등 모든 것들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죠. 계속되는 혁명으로 현실이 지긋지긋해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현실이 지긋지긋할 때, 꿈과 이상을 그리곤 합니다. 이것이 고스란히 낭만주의의 기저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낭만주의는 자연스럽고 감정적이며 주관적이고 개성적이며 공상적이고 신비적이며 초자연적이기까지 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철학적으로 뒷받침한 것이 루소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이 한마디가 모든 걸 설명해주죠. 


음악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을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고전주의 음악의 반동적 색채를 띠게 됩니다. 틀을 벗어나 개성있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색채를 입히기도 하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낭만주의 음악사는 한 길로만 가지 않습니다.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죠. 그래도 초기 낭만주의 음악이라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1800년대 초에 활동했던 작곡가들로, '베버'와 '슈베르트'가 대표적입니다. 그들의 대표작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아버지' 칼 마리아 폰 베버


(1786~1826)



베버의 대표곡

'마탄의 사수'를 들어보시죠.




'가곡의 왕'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1797~1828)





슈베르트의 대표곡

'겨울나그네'를 들어보시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서양 음악사에서 제일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뽑을 것입니다. 서양 음악사의 양대산맥이자, 고전파의 양대산맥이자, 정확히는 빈 고전파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3총사라 한 것은, '하이든'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들은 서양 고전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빈에서 주로 활동한 빈 고전파의 핵심 멤버들로, 서로 스승과 제자였던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한 때 베토벤의 스승이었던 것이죠. 한편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교류를 한 적이 있다죠. 


고전파 음악은 대체적으로 1740년경부터 1810년경까지 주로 빈을 중심으로 한 음악을 말합니다. 고전파란 후세에 지칭된 말인데요. 낭만파 음악과 대조적이었던 음악 사조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고전파 음악은 엄밀히 말해서 시대적 개념이 아니라 질적 개념인 것입니다. 참고로 서양 고전 음악을 통틀어 '클래식'이라고 하는데요. '고전'이 영어로 '클래식'입니다. 그야말로 고전파 음악은 서양 음악 전체를 대표하는 음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홍정수 교수의 <두길 서양음악사 2>(나남출판)에 따르면, 고전파 음악은 '자연스러움', '단순성',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악이 어려운 변화나 이론적 딱딱함을 가지고 듣기를 강요하지 않는 감정적으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예술 음악의 출발점을 민요적인 것으로 삼게 하며, 세상 사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세계성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고전파 음악은 '신'을 찬양한 바로크 음악과 '인간'을 노래한 낭만주의 음악의 과도기적 성격이 강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는 계몽주의 사상의 시대와 정확히 겹치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시민사회의 발흥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사상인데요. 이런 상황의 발현 결과, 고전파 음악의 특징을 '나'를 위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음악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음악이란 거죠. 


각설하고,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활동한 고전파 3총사의 사진과 대표 음악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범세계적인 도시에서, 범세계적인 사람들과 함께, 범세계적인 음악을 작곡한 이들입니다.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1732~1809)





하이든의 대표곡

'교향곡 94번(놀람)'을 한 번 들어보시(클릭)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1791)





모차르트의 대표곡

'교향곡 제40번'을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음악의 성인' 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1827)





베토벤의 대표작

'교향곡 5번(운명)'을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





바로크 음악은 17, 18세기의 유럽 음악을 말합니다. 원래 바로크란 17, 18세기의 미술 양식을 말하는 것이었으나, 음악에 대해서도 같은 명칭을 부여하고 있죠. 바로크 음악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절대주의 왕정으로부터 계몽주의로의 이행, 경제적으로는 중상주의, 정신사적으로는 합리주의와 계몽주의의 사조의 흐름 안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사회적 상황이 몇 겹으로 겹쳐 궁정, 도시, 교회 등 세 활동범위를 기초로 하여 바로크 음악이 형성되었습니다. 


바로크는 '찌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했습니다. 17, 18세기 유럽의 바로크 풍은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인 질서와 균형, 조화와 논리성과 달리 우연과 자유분방함, 기괴한 양상 등이 강조된 예술양식이라고 할 수 있죠. 단순히 자유분방함과 불균형만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최소한의 질서와 논리가 유지되기 때문에 바로크적 특성이 발휘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절대주의: 봉건제도와 자본주의의 과도기에 위치하여, 국왕이 절대적 권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

중상주의: 국가의 보호로 무역을 추진함으로써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는 사상 및 경제정책을 의미

합리주의: 감각적 경험론을 혼란된 것이라 경시하고 수학적 인식을 원형으로 하는 태도를 의미

계몽주의: 18세기에 유럽 전역에서 전개된, 구습의 사상을 타파하려던 혁신적 사상운동을 의미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는 흔히 '바로크 3총사'라 불리는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있습니다. 여기에 '근대 피아노 주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쥬세페 도메니코 스카를라티(1685~1757)'도 유명합니다. 


여기에 이들 3총사를 일일이 자세히 소개하는 것보다 그들 사진과 함께 대표 음악을 링크시키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붉은 머리의 사제' 안토니오 루치오 비발디

(1678~1741, 이탈리아)





비발디의 대표작인

'사계'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음악의 어머니'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1685~1759, 영국)




헨델의 대표곡

'할렐루야'를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1685~1750, 독일)





바흐의 대표곡

'G선상의 아리아'를 한 번 들어보시죠(클릭)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singenv

冊으로 策하다. 책으로 일을 꾸미거나 꾀하다. 책으로 세상을 바꿔 보겠습니다. singenv@naver.com Since 201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