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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나의 스무 살'에 성적을 매겨 본다면 <성적표의 김민영> [신작 영화 리뷰] 수능 100일 전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고자 김민영과 유정희가 함께 쓰는 기숙사 방에 모여 자못 엄숙히 클럽 해체를 선언하는 비공식 삼행시 클럽의 세 멤버, 김민영과 최수산나 그리고 유정희. "이 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삼행시 클럽 해체를 선언합니다. 지금 우리는 수능 백 일을 앞두고 학생과 자식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우리의 창작욕을 잠시 재워 두려 합니다." 민영은 대구대학교에 입학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고 수산나는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반면 정희만은 청주에 그대로 남아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고 테니스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서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삼행시 클럽 모임은 온라인으로 계속 가지고자 하는데 여의치 않다. 민영은 삼행시를 대충하는 것도 모자라.. 더보기
기막힌 설정의 우주 SF 스릴러... 하지만? <보이저스> [신작 영화 리뷰] 2063년 지구는 극심한 온난화 현상으로 위기를 맞는다.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인류,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행성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으로 이동하는 데만 86년의 시간이 걸리기에 준비에 들어가고, 우성인자로만 태어난 30명의 아이들을 격리 상태로 지내게 한 뒤 휴매니타스호에 탑승시킨다. 유일한 어른이자 관리자인 리처드가 함께 떠난다. 그들은 반드시 우주선 안에서 죽을 텐데, 아이를 낳고 길러 손자 세대가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게 하는 게 유일한 임무였다. 시간이 흘러 10대 후반이 된 아이들,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호기심 많은 잭과 크리스토퍼는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한다. 그들 모두가 매일같이 마시는 파란물 '블루'이 소화를 도와주는 약물이 아니라 감정과 성욕을 억제하는 약물이.. 더보기
10대는 볼 수 없는 충격적인 10대 이야기 <박화영> [오래된 리뷰] 2000년대 중반까지 독립영화 조·단역으로 활약한 배우 이환, 2008년 로 독립영화 주연급이 된다. 2010년대엔 등 메이저영화 조연으로 발돋움해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그는 2013년 이라는 단편영화로 감독으로도 데뷔하며 부산과 전주와 미쟝센 등 굵직한 영화제들 다수에 초청받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년에는 단편영화 에서 모티브를 따 발전시킨 장편영화 을 내놓았다. 부산 및 서울독립영화제와 파리한국 및 묀헨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낳으며, 이환 배우에서 이환 감독으로 괜찮게 이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곧바로 정식개봉을 하진 못했고 1년 여가 지나 2018년 7월에 극장으로 정식개봉할 수 있었다. 영화 은 10대는 볼 수 없는 10대들의 믿기 힘들고 받아.. 더보기
10대의 섹스와 성교육과 성장을 다루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10대가 새로운 콘텐츠 리더로 급부상한 지도 꽤 되었다. 2~30대 여성과 4~50 남성이라는 전통적 소비층, 그리고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실버층과 더불어 주요 소비층이라 하겠다. 하지만 출산률의 꾸준한 하락이라는 절대적 수치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패턴이라는 상대적 수치 때문에 10대만을 위한 콘텐츠가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와중에 넷플릭스는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10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한정해볼 때 2016년 , 2017년 , 2018년 그리고 2019년 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네 작품들 중 를 제외하곤 모두 청소년 관람 불가의 화끈한 이야기를 자랑한다. 도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그렇다.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