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축구계 원조 판타지스타의 '인간'적 일대기 <로베르토 바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94년 제15회 미국 월드컵은 개인적으로도 축구계에 있어서도 의미와 이야깃거리가 많은 대회다.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최초의 월드컵인데, 스페인전 홍명보 선수의 중거리골과 서정원 선수의 동점골 그리고 독일전 클린스만 선수의 골이 기억난다. 그런가 하면, 당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콜롬비아의 센터백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약체 미국 상대의 2차전에서 자책골을 범하곤 홀로 귀국했다가 총 12발을 맞고 피살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축구 역사상 손에 꼽히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본선은 아니지만 지역 예선에선 아프리카의 유력한 본선 진출 후보였던 잠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네갈 원정길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선수단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축구 역사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