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90년대 로맨스 느낌 물씬 풍기는 골때리는 사랑 <낭만적 공장> [신작 영화 리뷰] 골키퍼 출신으로 보도방과 건설 현장을 전전하다가 어느 공장의 경비로 취직한 심복서, 취직하기 전에 우연히 보고 얘기도 나눈 김복희와 공장에서 재회한다.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라고 했던가, 그들은 조금씩 거리를 좁혀간다. 아니 복서가 일방적으로 복희를 쫓아다니는 모양새다. 복희도 그런 복서가 마냥 싫지만은 않은 것 같다. 복서는 심장이 아픈데, 골키퍼로 경기를 뛰다가 상대방의 강력한 발차기에 가슴을 정통으로 맞고 심장이 망가져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았다. 축구 선수 생명이 끝난 건 물론 심장이 아픈 그를 쓰려는 데는 없었다. 그렇게 여기저기 전전하다가 흘러들어온 곳이 공장이다. 그는 경비 선배의 한마디에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하며 또 다른 꿈을 꾼다. 복희는 마음이 아픈데, 경비 반장 황씨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