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활극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랙 기업의 사축 인간이 좀비 세상을 맞닥뜨렸을 때 <좀100>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지난 6월 말, 한국벤처캐리탈협회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황당무계한 질문을 던진다. "사축 인간이 있냐"라고 말이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당황스러운데, 뜻을 알면 황당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사축'은 회사와 가축을 합친 말로, 2000년대 중반 일본에서 생겨나 유행했고 우리나라엔 2010년대 중반 유입되어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회사의 가축과 다름없는 신세가 된 직장인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지만 일본에선 사축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차고 넘치는데, 만화와 애니메이션 왕국답게 이 방면에 무수한 작품이 만들어졌고 만들어지고 있다. 단어가 새로 생긴 지 시간이 꽤 흘렀건만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같다. 2018년부터 잡지에 연재되어 2019년부터 단행본으로 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