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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인생 후반의 시작에서 그녀가 선택한 마라톤 수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미국의 마라톤 수영선수 다이애나 나이애드는 60세를 맞이해 말도 안 되는 도전을 '다시' 하려 한다. 소싯적 28세 때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165km에 달하는 해상을 맨몸 수영으로 건너려 했다가 실패한 도전을 다시 하려는 것이다. 그녀는 오래된 친구이자 코치 보니 스톨을 설득해 재도전에 나서려 한다. 하지만 보니는 다이애나에게 나이에 걸맞은, 이를테면 낱말 게임이나 연애, 상담을 권한다. 하지만 털끝만큼의 자기 연민도 없는 다이애나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중무장한 채 보니를 설득시킨다. 이후는 상대적으로 일사천리, 최고의 선장이자 항해사를 찾는다. 구급대원과 바닷생물 전문가도 찾는다. 혼자서는 절대 해내지 못할 것이기에 '팀'을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출발조차 쉽지 않다.. 더보기
<양들의 침묵> 양의 울음소리는 그쳤는가? [오래된 리뷰] 8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 4개 부분(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작품은 단 3개에 불과하다. 일찍이 1934년의 , 1975년 , 그리고 1992년 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은 절대로 영화화 될 수 없을 것이라는 '토머스 해리스'의 원작을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겼고, 그에 더해 남녀 주연 배우인 '안소니 홉킨스'와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 영화의 수식어로 흔히 붙는 말이 '수준 높은 스릴러'인데, 피가 낭자 하지 않으면서 그 분위기만으로도 보는 이를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크게 세 가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먼저 한니발 렉터(안소니 홉킨스 분). 그는 정신과 의사 출신의 식인을 즐기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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