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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아는 여자와의 평범한 사랑, 결이 다른 코미디 영화 <아는 여자> [오래된 리뷰] 장진 감독, 자타공인 2000년대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영화들을 각본, 감독, 제작하였다. 데뷔작은 아니지만, 으로 영화판에 이름을 날렸고, 로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장진식' 코미디 영화로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연출보다 각본에서 더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으니, 각본에만 참여한 등이 그 좋은 예이다. 그건 오히려 그런 영화들이 장진만의 연극 작가주의적 연출을 하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영화계에 진출하기 전 연극판에서 거물급 영향력을 끼친 어린 천재였는데, 영화계로 진출하면서 연극적 요소를 가감없이 거의 그대로 가져왔었던 것이다. 2010년대 와서도 오래된 자기 복제의 철 지난 영화들을 연달아 내놓아 탄.. 더보기
[감독과 배우 9] 장진과 정재영 [감독과 배우 9] 장진과 정재영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배우가 중앙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윤종빈 감독의 전 작품을 하정우와 함께 했다는 사실은 유명한데요.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역시 대학교 1년 선후배로 거의 모든 작품을 함께 해왔던 영화계 콤비가 있습니다. 바로 장진 감독과 정재영 배우죠. 장진 감독과 정재영 배우는 각각 1971년, 1970년생으로 1살 차이인데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라고 해요. 그런데 장진 감독이 1년 선배라고 하네요. 나이는 한 살 적은데 1년 선배네요^^ 여하튼 정재영은 일명 '장진 사단'의 제1의 멤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영화를 하기 전에 이미 연극에서부터 함께 해왔습니다. 1996년 연극 '허탕'이 그 시작이라고 하죠. 이후 영화계에 들어와 몇 편을 한 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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