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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장서의 괴로움> 종이책 시대가 저물고 있는 이 시대에 이런 책이? [서평] 장서의 즐거움을 처음 느낀 적은 초등학생 때였던 것 같다. 아버지께서 위인전기 한국편과 세계편을 사주셨는데, 동생과 대결을 벌이며 서로 좋아하는 위인의 전기를 각자 가져갔다. 그때까지는 책이 좋아서라기보다 위인이 좋아서였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 행동이 장서 활동의 시작이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최초로 나의 의지 하에 이문열의 를 구입하게 되었다. 빌려볼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사달라고 졸랐던 거였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방과 후에 학교 근처 책방에 가서 라는 책을 한 권씩 사봤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부터 독서가에서 장서가로 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장서가가 된 후에도 변화는 계속되었다. 10 여 년 동안 꾸준히 책을 사모으다보니 예전에 산 책이 늙기 시작했.. 더보기
내맘대로 신작 수다-1310 마지막 주 [신작 영화] -다크 월드2013년 10월 개봉, 앨런 테일러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액션·모험·판타지 다른 영화를 고를 수 없었다. 한국 영화 두 편 , 가 같이 개봉했지만, 누가 보더라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이 영화는 수익 분배 마찰로 인해, 서울 CGV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같이 개봉한 영화들을 압도적으로 이겼고, 나 도 제쳤다고 한다. 솔직히 1편 은 실망을 금치 못했었다. 이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런데 감독이 바뀐 2편은 스케일부터가 달랐다. , , 등의 굵찍한 미드의 연출을 맡았던 '앨런 테일러' 감독이라고 한다. 다른 건 제쳐두고, 만 봐도 그의 스타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2편 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한다. 전작에는 없던 대형 교전 장면이 보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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