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면포창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쿠가와 막부 금남 구역의 남녀역전 대체역사물 <오오쿠>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일본 도쿠가와막부 시대, 동쪽 끝 어느 산골에서 남자아이가 곰에게 물려 죽는다. 이후 집안의 큰형부터 시작해 남자들이 죽어 나간다. 온몸에 퍼진 붉은 발진이 곪고 부풀어 죽은 것이었다. 젊은 남자의 경우 열에 여덟이 목숨을 잃었는데 여자는 멀쩡했다. 이내 마을에서 마을로, 그리고 서쪽 지방으로 퍼졌다. 이 전염병은 '적면포창'으로 불리며 나라 전체에 뿌리내렸다. 80년의 세월이 흐르며 남성이 여성 인구의 4분의 1 수준을 유지했고 여성이 모든 노동력을 책임지게 되었다. 사창가에서 남자를 얻었는데, 하늘에 별따기였다. 특권층만 가능했다. 결국 쇼군의 자리도 4대 때부터 여자가 지위를 물려받았다. 관료화된 무사 사회라 남자와 여자의 역할 전도가 어렵지 않았다. 미남 3천 명이 기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