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지글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 부자 1210명의 재산 2퍼센트... 빈곤 몰아낸다 [지나간 책 다시읽기] "당신은 가난한 자들이 도움 받기를 원하지만, 나는 빈곤이 아예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19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문호 '빅토르 위고'가 한 말이다.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소설을 통해 가난한 자들을 그려냈으니, 본인이 가난했을 것 같지만 그는 풍요로운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정치에 직접 뛰어들었고, 역사의 현장으로도 직접 뛰어들었다. 세상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자신의 현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풍요로운 삶을 체험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요로운 삶 속에 있던 사람들은 가난한 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다. 빅토르 위고가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었고, (갈라파고스)의 저자 장 지글러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