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얼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맘대로 신간 수다-1308 셋째주 2013년 8월, 424쪽, 25000원, 안병직 옮김, 이숲 펴냄 광복절에 맞춰서 출간된 것 같은 느낌의 이 책은, 상당히 미스터리한 책이다. 저자인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뉴라이트 이사장(현재는 '시대정신'이라는 이름으로 바꿈)으로 있으면서, 2006년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밖에도 위안부, 독도, 일본 식민지 시대에 대한 망언을 내뱉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인,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를 입수해 번역해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동안 주장해왔던 바는 진실로 객관적 자료가 없었기 때문인 것인가?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은 학자로써의 주장을 해왔던 것이라고 역설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