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성천도> 일본의 수도가 서울에 들어선다면? [서평] 어느 군국주의자의 외침 제 작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중 이라고 있었다. 이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로 '키쇼카이 집단'(실제로 존재하는 이 집단은, 극 중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무라이 무사들을 발빠르게 규합해 만든 극우단체로 설정되어 있다.)이 등장하는데, 이 집단은 드라마의 중반에서 '경성천도'를 주장한다. 잠시 그 대사를 옮겨본다. "(조선의) 경성으로 수도로 옮겨 섬나라 일본이 제국의 일본으로 거듭나야 한다." 극 중 키쇼카이 회장의 딸이 한 말이다. 이 말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비록 당시가 일제 시대였다고 하지만 일본 본토에 있는 수도인 도쿄를 조선 반도의 경성(서울)으로 옮기려는 음모였다. 이 음모가 실현되었다면 지금의 소설 (복거일 지음, 문학과 지성사, 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