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보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류보편에 속하는 그녀 그리고 나의 이야기 <그리고 베를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현재의 이야기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 유대인 하시디즘 공동체 소속의 에스티는 17살이 되자 중매결혼한다. 그녀는 집을 떠난 엄마와 주정뱅이 아빠 대신 할머니 손에 길러졌는데, 반면교사 삼아 결혼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있었다. 하지만, 시댁 모두의 '감시' 아래 그녀에겐 오직 아이를 낳아 길러야 하는 의무만이 있을 뿐이었다. 시간이 흘러, 에스티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엄마가 왜 떠났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녀 또한 엄마와 똑같은 수순을 밟고 있었다. 유일하게 외부와 소통하는 창구였던 외부인 피아노 교사를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엄마가 집을 떠나면서 그녀에게 주고간 증서 덕분이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