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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드니 빌뇌브 감독의 거장으로 가는 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오래된 리뷰]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정적이고 건조하며 느릿느릿하다. 김훈 소설가의 작품들, 그리고 그의 문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멀리서 조망하다가도 급격히 치고 들어가 깊숙히 찌른다. 정적이면서 느릿한 전개는 어느 순간 숨도 못쉬게 내달리는 전개로 바뀌기도 한다. 그리고 건조함은 피비릿내에 자리를 내준다. 거의 매년 장편을 내놓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는 이미 더 없이 좋은 작품들을 내놨고 흥행감독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리 많지 않은 그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영화의 참맛을 알아가는 건 축복이 아닐까. 그의 2015년작 는 그의 연출작들 중에서도 특히 빼어나다. 드니 빌뇌브.. 더보기
[채근담] 한 걸음 양보하고 관대한 마음가짐을 가져라 [채근담]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은 곧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요, 남을 이익 되게 하는 것은 곧 나를 이익 되게 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무엇보다도 한 걸음을 양보하는 정신이 으뜸이다. 한 걸음 물러선다고 하는 것은 곧 한 걸음 나아가는 장본이요, 또 그것은 자기의 인격을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데는 관대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남을 관대하게 대한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곧 자기의 행복을 불러오는 것이다. 내가 남을 이롭게 하면 남도 나를 이롭게 할 것이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결국 나를 이롭게 하는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한 걸음을 양보하는 것이 높은 것이 되니, 한 걸음 물러선다는 것은 곧 한 걸음을 나아가는 장본이다. 사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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