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완서를 제대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다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서평] 벌써 5주기다. 박완서 작가가 돌아가신지 벌써 5년이다. 세월이 쏜살 같음을 새삼 느낀다. 그의 죽음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다작 작가기도 하거니와 영원한 현역 작가일 것 같은 그의 소설을 더 이상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박완서라는 이름은 친숙하고 정겹기까지 하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친숙하다. 그의 사후 그의 작품, 그에 관한 작품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세월이 쏜살 같다고 느꼈던 이면에는, 그가 우리 곁은 떠난 걸 인지하기 힘들 정도로 그의 작품과 그에 관한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 있다. 독자에게 그는 여전히 현역 작가이다. 소설가의 소설(글)은, 소설가의 사상을 대변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설가의 말은 무엇을 대변할까? 아마도 소설가 자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