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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조직이라는 생물은 어떻게 흥하고 또 망하는가 [영화 리뷰]   어쩌다 보니 제프 니콜스의 국내 개봉작을 모두 접했다. 2007년 로 데뷔 후 이 연달아 국내 개봉에 성공했고 모두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중남부 아칸소 출신이라 그런지 대체로 미국 중부를 배경으로 주로 중하류층 인물들이 극을 이끈다. 명배우로 거듭난 마이쿨 섀넌과 모든 작품에서 함께해 페르소나로 불린다.2010년대 중반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제프 니콜스는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내놓지 않았는데 장장 8년 만에 로 컴백했다. 톰 하디, 오스틴 버틀러, 조디 코머, 마이크 파이스트, 노먼 리더스 그리고 마이클 섀넌 등 이름값 높은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영화는 1960년대 중반 미국 중서부에서 활동한 모터사이클 클럽 '반달스(Vandals)'의 흥망성쇠가 중심 내용을 이룬다.모터사.. 더보기
영화 <스카우트>로 5.18을 엿보다 [기획] 5.18을 엿보는 영화 의 거시적 시선 2017년 한국영화계 최고의 발견이자 최고의 히트상품은 도 아닌 라고 생각한다. 재미와 감동을 이 영화처럼 과하지 않고 조화롭게 그러면서도 감정선을 최상위까지 끌어내는 영화도 드물었다. 김현석 감독 필모 역사 최고의 쾌거라 할 수 있겠다. 김현석 감독 필모를 들여다보자. 20대 중반도 되지 않은 약관 나이에 각본으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후 몇 편의 명작에 각본과 조감독으로 참여해 인정을 받았다. 2002년에 자그마치 송강호, 김혜수, 김주혁, 황정민 등과 함께 을 연출했다. 이후 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코미디 장르에 강점을 보이며 좋은 각본의 힘에 영화를 절대적으로 맡기는 편인 듯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평타 이상, 최소한 나쁘지 않은 수준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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