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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세상을 뒤흔들 만한 세기의 인터뷰가 '만들어지기'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0년 뉴욕, 제프리 엡스타인의 집에서 갓 20살이 되었음직한 여자들이 나온다. 경호원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그러곤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나오더니 엡스타인과 산책을 한다.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힌다. 9년이 지난 후 런던, 굴지의 언론사 BBC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다. 하여 임직원 450명 해고를 결정한다. 뉴스 부서와 쇼 부서 전체가 대상이다.회사는 힘들어도 뉴스는 제시간에 시작되어야 하기에 나이트라인의 인터뷰 PD 샘 맥알리스터는 오늘도 섭외에 공을 들인다. 때마침 앤드루 왕자가 피치앤팰리스라는 재단을 설립해 한창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9년 전에 엡스타인과 함께 산책했던 사진이 신문에 실린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범죄로 체포되어 재판을.. 더보기
환상적인 오락 세계, '나쁜'놈과 '틀린'놈 <주먹왕 랄프> [오래된 리뷰] 지금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하 "디즈니 애니")의 만듦새와 평가, 인기와 흥행이 남부럽지 않은 수준이지만 10년 전만 해도 전혀 그렇지 못했다. 과거 2~3번의 침체기를 겪었던 디즈니 애니는 10년 전 부터 다시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기, 2006년에 월트 디즈니와 한 가족이 된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은 승승장구 으로 이어지는 흥행과 비평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2012년 디즈니 애니는 굉장히 '픽사'스러운 를 내보이면 같은 해에 픽사가 내보인 굉장히 '디즈니'스러운 와 비교당한다. 결과는 흥행에선 의 소소한 승, 비평에선 의 앞승. 이후 디즈니 애니는 로 이어지는 최전성기를 보낸다. 물론 픽사는 이전과 비교해 부침이 있었지만 와 같은 명작을 내놓았다. 착한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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