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제는 균형이야, 정도가 지나치면 균형이 깨져" [신작 영화 리뷰] 일본의 작은 산골 마을 하라사와, 개울물을 직접 떠다 마실 정도로 개발이 되어 있지 않고 또 깨끗하다. 개척이주 3세 타쿠미는 학교에서 어린 딸을 픽업해야 한다는 걸 까먹을 정도로 건망증이 심하다. 그렇지만 그의 딸 하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 숲 속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곤 한다. 옆마을 구리하라에선 사냥꾼이 사슴 사냥을 하는 듯 가끔 총소리가 들려온다.어느 날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플레이모드라는 도쿄 소재 연예기획사가 마을에 글램핑장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글램핑장에 외지인이 많이 찾아올 테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코로나 정부지원금을 타먹으려는 수작에 불과했다. 만들려는 시늉만 해도 정부에서 많은 돈을 준다는 것이었다. 전문가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