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절멸 수용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담 하나를 사이에 둔 낙원과 지옥, 최고의 홀로코스트 영화 [신작 영화 리뷰]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절멸 수용소의 소장 루돌프 회스 중령은 아내, 네 아이와 함께 수영장 딸린 큰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그의 집은 다름 아닌 수용소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둔 곳에 있다. 당연히 하인들도 같이 거주하며 집안을 돌보고 수용소를 관리하는 부하 군인들도 들락거린다. 멀리서도 사람들이 오간다.자못 삭막할 것 같은 집은 더할 나위 없이 예쁘다. 루돌프의 아내 헤드비히 회스가 최선을 다해 꾸민 결과였다. 큰 집에 걸맞은 정원의 크기가 엄청나지만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그런데 그곳은 아우슈비츠, 하루종일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그런가 하면 시체 태우는 냄새도 진동한다.아이들은 행복해 보이지만 몽유병에 걸린 아이도 있고 의외의 폭력성이 나오는 아이도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