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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명작과 망작 사이에 이 영화가 있다 <여교사> [리뷰] 1987년생, 이제 갓 서른 살이 된 젊은 감독 김태용은 지난 2014년 장편데뷔작 을 내놓았다. 수많은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청룡영화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수상했다. 이 독립영화는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하며 차기작을 기대케 했다. 가슴 먹먹하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김태용 감독, 2년 여만에, 햇수로는 3년 만에 김하늘과 함께 돌아 왔다. 제대로 들여다보기 전에는 의 김태용 감독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스타일 상 이런 류의 영화를 연출할 것 같진 않았기에 다시 보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는 장편상업영화를 연출할 때 각본도 쓰지 않는가. 연출과 각본을 함께 하는 건 젊은 김태용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더욱 .. 더보기
헤어나올 수 없는 아수라의 지옥으로, 그 시작과 끝은? <비열한 거리> [오래된 리뷰] 유하 감독의 거장 이창동 감독과 함께 한국 영화판의 대표적 문인 출신 감독으로 유명한 유하 감독. 1988년에 등단해 90년대 초 문명을 날렸다. 시집 가 평단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베스트셀러가 되니, 영화 제작 제의가 들어 왔다. 이미 1990년에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거액의 판권 계약을 거절하고 직접 연출에 이른다. 잘못된 선택이었을까. 이후 10여 년 동안 그는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10여 년 만에 들고 온 는 수작이었다. 새천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제목부터 센세이션했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지금은 고유명사를 넘어 보통명사가 되었다. 이후 3년 만에 기대를 안고 찾아 온 . 이 작품으로 '유하'라는 이름이 고유명사가 되었다. 10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