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잉 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 비로소 스스로를 구할 수 있었다 [영화 리뷰] 리지는 다가올 월요일 전시를 준비 중이다. 작품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집중에 집중을 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런데 보일러가 고장 나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 집주인이자 동료인 조에게 물어보니 그녀 자신도 곧 전시가 있다며 당장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 당황스럽지만 리지로서도 어찌해 볼 방도가 없다.아버지한테 전화해 전시에 오라고 한다. 그런데 아버지 집에 웬 중년 커플이 들어앉았다. 1년에 두어 번 해외를 꽤 오랫동안 돌아다닌단다. 그러는 와중에 아버지 집에 왔는데 언제 나갈지 알 수 없다. 리지는 그들이 꼴 보기 싫지만 아버지는 흥미로워하는 듯 별생각 없는 듯하다. 리지로선 전시가 코 앞인데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그런가 하면 리지가 다니는 예술 학교의 학과장인 어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