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챔피언스리그로 보는 현대축구의 거의 모든 것 <챔피언스리그 레전드> [신작 도서 리뷰] 얼마 전, '유로 2020'과 '2021 코파 아메리카'가 거의 동시에 열렸고 동시에 끝났다. 각각,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다. 각각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로'의 압도적 승리일 것이다. 여태까지 그래 왔고, 지금도 그러 하며, 앞으로도 그럴 테다. 비록 남미에 현대 축구 최강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버티고 있고 역대 최강의 선수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나 수아레스 등이 있지만 유럽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 이유는 '재미'에 있지 않을까 싶다. 재미는 다시 '실력의 상향평준화'와 '다양한 전략 전술' 그리고 '이변'으로 세분화된다. 그렇다, 유럽 축구는 축구라는 개념이 시작되어 정착된 본거지로서 세계.. 더보기 선덜랜드 몰락 과정에서의 다양한 이야기 <죽어도 선덜랜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뷰] 1888년 출범한 잉글리시 풋볼 리그, 4년 후 디비전 1이 출범하고, 100년 뒤 1992년 현재의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이기에, 잉글랜드는 자타공인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을 영원히 지닐 수 있는 것이다. 풋볼 리그와 디비전 1이 시작될 초창기인 19세기 말, 선덜랜드는 절대적 강자였다. 리그 1(3부 리그)으로 떨어진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선덜랜드 AFC는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이래 1부와 2부 리그를 끊임없이 오갔는데, 1부에 잔류할 때는 꽤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부 리그로 추락할 때는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성적을 기록하곤 했다. 그야말로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의 행보. 그러던 중 2007~08 시즌에 1부 리그에 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