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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 이야기와 치명적인 디스토피아 세상 <인셉션> [오래된 리뷰] 2008년 라는 슈퍼 히어로 영화로 '천재'에서 '거장'으로 거듭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 영화의 흥행과 비평 양면 큰 성공을 바탕으로 워너브라더스에서 큰 돈을 투자받는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해보라는 전언과 함께. 그에 놀란은 1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시나리오로 2년 만에 을 들고 와 또 한 번 흥행과 비평 앙면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다. 놀란은 까지 워너와의 윈윈 작업을 이어나간다. 이전, 또한 함께 한 그들이다. 그리고 내년 개봉 예정인 국제 첩보 액션물 도 함께 할 예정이다. 15년 여를 함께 한 놀란과 워너의 작업물들 중 최고는 단연 일 테지만, 놀란의 독자적인 천재성이 돋보이는 도 또 다른 최고가 아닐까 싶다. 범죄 및 스릴러 장르에 천착해 온 놀란은, 을 기점으로.. 더보기
올 것 같지 않던 그 날-프로포즈 1 올 것 같지 않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마음속) 준비는 몇 달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별의별 생각을 다 하다가 지인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혼자 생각을 했던 건 거의 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거였다. 즉,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싶은 게 거의 다 였다. 차 트렁크에서 풍선을 다발로 넣어둔 뒤 짜잔 하는 건 차가 없어서 패스, 간단한 분장을 한 후 커다란 상자 안에서 짜잔 나오는 건 너무 쪽팔리고 민망해서 패스, 해가 진 후 운동장에 촛불로 만든 길과 하트를 만들어 놓고 오라고 해서 짜잔 하는 건 소심해서 패스 등. 지인들한테 물어보는 건 애초에 성립이 되지 않았다. 주위에 결혼한 사람은 있어도 프로.. 더보기
<침묵을 위한 시간> 명징한 정신과 호수처럼 잔잔한 마음이 그립다 [서평] 우리가 잘못 인지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말'에 대한 것이다. 하나는 전자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사람들 간의 대화 시간이 줄어 들었다는 생각.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의사소통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여자는 하루 평균 25,000개의 단어를, 남자는 10,000개의 단어를 말한다고 한다. 이는 자연스레 다른 하나의 오해로 넘어가는데, 말을 입으로 하는 것으로만 받아들인다는 것. 이제는 입으로 뿐만 아니라 손으로 하는 말도 넓은 의미의 말로 포함시켜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확실히 우리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말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는 생각의 과잉으로 이어진다. 입으로 생각을 방출하지 않고 손으로 저장하다 보니 생각은 계속 쌓이기 마련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리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