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누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해자를 의심하고 범인으로 몬 경찰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5년 3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벌레이오 메어섬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이른 오후, 자신을 에런 퀸이라고 밝힌 젊은 남성이 경찰에 신고하기를 전날 밤에 여자친구 데니즈 허스킨스가 납치되었다는 것이었다. 일단 경찰이 출동했고 에런이 있는 집으로 향했는데 특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유일한 사건 관계자인 에런을 신문하기로 한다.'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에런, 벌레이오 경찰서의 맷 머스터드 형사가 담당한다. 에런의 주장은 대략 이랬다. 밤중에 잠수복을 입은 괴한들이 들이닥쳐 자신을 포박하고 데니즈를 납치해 갔다. 와중에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카메라를 설치해 행동에 제약을 걸었다. 하지만 정작 납치범들의 얘기를 엿들으니 그들의 목표는 데니즈가 아니라 앤드리.. 더보기 '추악함'에 굴복하더라도 '진실'로 향해야 하는가 <탈진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2012년 11월 14일 대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이 한창인 경기장에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그중엔 마이너리그 진 출을 앞둔 야구선수 장정이와 그의 여자친구 왕스윈, 진실을 보도하는 사면감을 똘똘 뭉친 기자 류리민과 그의 동료이자 아내 그리고 딸도 있었다. 그날 화장실에서 피칠갑되어 죽은 왕스윈이 발견되었고, 현장에 있었던 그녀의 남자친구 장정이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왕스윈을 처참하게 죽인 살해자로 장장 7년 동안 감옥에서 지낸 장정이, 어느 날 재소자 취재 차 감옥에 온 류리민을 납치해 탈옥에 성공한다. 류리민은 여전히 진실만을 추구하며 진실만을 보도하는 비주류 프로그램 '진실의 입장'을 홀로 떠받들고 있었다. 충분히 잘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