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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 앞에서 분투하는 역무원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참사가 40년 전 인도 보팔에서 일어났다. 이른바 '보팔 가스 참사'다. 보팔은 인도의 정중앙 마디아프라데시주의 주도로 1960년대 농업 발전이 전망되는 곳이었다. 1960년대 후반 미국의 글로벌 화학회사 '유니온 카바이드'가 보팔에 농약 공장을 세운다. 처음에는 원재료를 수입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자체적으로 제조한다. 문제는 공장이 인구 밀집 지역의 지근 거리에 위치했다는 점과 농약의 원재료가 독극물인 '메틸 이소시아네이트(MIC)'라는 점이었다. 매우 조심스럽게 잘 관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점 농업 시대가 저물고 있었고 회사는 적자에 시달리며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자 용을 쓰고 있었다. 당장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더보기
이탈리아 왕국의 마지막 왕세자가 벌인 사건의 막전 막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78년 8월 18일 새벽, 프랑스령 코르시카 인근 카발로섬에서 총성이 울린다. 어둠 속에서 울린 총성의 당사자는 명백했다. 당시 40대 초반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디 사보이아가 홧김에 쏜 총에 19살 청년 디르크 하머가 맞고 말았다. 비토리오는 구속되어 프랑스 아직시오 교도소로 갔고, 디르크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별안간 이게 무슨 일인가? 비토리오는 누구이고 또 디르크는 누구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가 비토리오에 의한 디르트 살인 사건의 전모를 다룬다. 아울러 비토리오가 누구인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려진 사실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우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디 사보이아는 1946년 6월 12일 공식적으로 사라진 이탈리아 왕국의 마지막 국왕 움베르토 .. 더보기
전대미문의 대참사, '챌린저호 폭발'의 막전막후 <챌린저: 마지막 비행>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기, 소련과 미국은 지구에서 모든 분야를 두고 경쟁했는데 우주에서도 경쟁을 했다. 소련이 먼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시작되었는데, 초반에 소련이 앞서 나가다가 케네디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이 10여 년만인 1969년 실현되면서 미국이 승리했다. 미국이 '우주 경쟁'을 '문 레이스'로 국한시키고 또 성공해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소련은 1974년 달 탐사 계획을 중단했다고 한다. 소련과의 문 레이스에서 승리하면서 이른바 '우주 패권'을 손에 쥔 미국은, 룰루랄라 후속 미션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야말로 인류를 대표해 우주와 경쟁하게 되었다고 할까. 80년대, 우주왕복선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비행기 모양의 익숙함과 우주를 상대하는 '간지'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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