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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실패'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구 외의 천체(달)에 발을 내디딘 미션을 성공시키며 1960년대를 온전히 쏟아부은 미국의 아폴로 계획은 큰 결실을 얻는다. 1957년 소련이 인류 최초로 우주로 우주선을 쏘아 올리며 시작된 이른바 '우주 경쟁'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건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아폴로호를 쏘아 올렸다.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 13초에 발사한 아폴로 13호는 앞선 11호, 12호처럼 달 표면 착륙해 달의 기원에 대해 많은 걸 알아내는 게 주요 목표였다. 나아가 지구의 기원도 알아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다. 메인 슬로건도 '달에서 지식을'이었다. 한편 1970년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힐 신호탄의 역할도 있었다... 더보기
<100억 명, 어느 날> "내 생각에 우리는 완전히 망했다." [서평] 올해 여름 7월도 중순이 넘어 가는 지금, 아직 장마 다운 장마를 만나지 못했다. 장마가 늦게 찾아 오려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장마 기간이 맞고 '마른 장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장마 기간임에도 홍수가 아닌 가뭄 비상에 걸렸다는데,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이 앞선다. 직접적인 원인은 장마전선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최근의 한반도 마른 장마의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와 엘니뇨이다. 둘 다 평균 온도의 상승을 뜻하는 용어들이다.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 상승, 수온의 상승. 과연 이 둘의 영향은 '마른 장마'에서 그칠까?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가 인류 생존을 위협할 나아가 지구를 위협할 큰 문제로 부각된 지는 이미 오래이다. 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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