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혁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비와 상품의 역사 알기, 현명한 소비의 시작 <카트에 담긴 역사 이야기> [서평] '호모 컨슈머리쿠스', 소비와 소유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인간을 일컫는 용어로, 지난 2013년 EBS 다큐멘터리에서 다뤄지며 꽤 반향이 있었다. 현대를 사는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욕망이자, 사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열심히 사는 것(生)과 열심히 사는 것(買)이 동일선상에 있다는 말인데, 우리네를 돌아 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소비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경제학적으로, 철학적으로, 문화적으로. 하지만 소비를 역사적으로 접근하는 건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러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상품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그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지. 과거 친일 경력이 있는 기업의 상품, 일제 침략에 앞장섰던 일본 기업의 상품 불매 운동이 가끔 있긴 하지만 일시적이지 않는가.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