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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세계 최고 축구 리그의 거의 모든 것', 그 시작점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뷰]   월드컵과 더불어 지상 최대 축구 축제로 정평이 난 유로 2024가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10년을 전후해 전 세계를 호령했다가 세계 축구의 흐름을 따르지 못해 오랫동안 높은 곳까지 오르지 못했던 스페인이 12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되찾은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근간에는 '라리가'가 있다. 라리가는 스페인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의 명칭이다. 우리나라 선수의 진출이 타 리그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명성에 비해 우리에게 자세히 알려져 있진 않다. 라리가의 절대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정도가 익히 알려져 있을 뿐이다. 더구나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더보기
F1을 상징하는, 라이벌을 상징하는, 두 사나이의 질주 <러시: 더 라이벌> [오래된 리뷰]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불리는 'F1(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전 세계 수억 명이 시청하며 조 단위의 후원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꿈의 무대다. F1이 인기가 있던 가장 큰 이유는, '가장 현대적인 스포츠'라고 불리는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인간적이었기 때문이다. 기계의 성능보다 드라이버의 실력이 우선되었기에, 그들이 펼치는 승부에 묘미가 있었다. 지금은 말그대로 '가장 현대적인 스포츠'가 되어 인간이 아닌 기계에 따라 승부가 갈리게 되었다. 2010년대 들어 세바스찬 페텔이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황제' 미하엘 슈마허에 버금가는 업적을 달성했다. 새로운 황제의 출현에 전 세계는 열광했다. 그때는 페텔이라는 인간의 능력이 월등했다. 2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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